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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 꽃 선물, 주말 오후 소중한 햇빛 충전 꽃이 언제부터 이렇게 좋았던 걸까요? 아마 꽃을 보고 있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나서부터 인 것 같습니다. 한동안 아이를 낳고 정신없어 꽃병 물갈아 줄새 없었을 땐 꽃을 한참 안 샀으니까요. 둘째가 두돌이 지나고 코로나 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꽃도 다시 사고 지루한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화분들도 요즘 관심 가지고 보게 되었어요. 화분도 좋지만 늘 같은자리 같은걸 좀 지겨워 하기때문에 자주자주 바꿔 줄 수 있는 꽃이 저는 아직 더 좋은 거 같아요. 작년에 샀던 떡갈고무나무를 오래 잘 키워보려고 작정하고 샀는데 겨우내 성장의 변화가 없으니 점점 지겨워지고 있어요. ㅎㅎ 애정을 듬뿍 주며 잎도 닦아주고 햇빛 나는 날은 일광욕도 해주고 하는데도 미동이 없네요... ㅎ 식물 키우는 거에도 성.. 2021. 3. 13.
세일즈포스 주요기능 실제 예시로 알아보기 (시리즈 2번째) 저번 세일즈포스 소개 시리즈 1에서 CRM 시장에서 세일즈포스 (Salesforce)의 위치, 라이센스 이야기 등 전반적인면을 적어보았는데요. 세일즈포스 소개 시리즈 1번째 세일즈포스! Salesforce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아마 "세일즈포스 주가"로 더 친숙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2020년 8월 26일 세일즈포스가 다우지수로 편입된다는 보도가 있었고요 그때 하루만에 26% mama-iamhere.tistory.com 역시 제 세일즈포스 포스팅을 보러 들어오시는 분들의 키워드 통계를 확인해보니 "세일즈포스 주가" 키워드가 가장 많았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CRM 시장의 세일즈포스의 사용 및 기능보다는 주가로 더 알려져 있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CRM 시스템은 고객관계관리 프로그램으로 아직 고객.. 2021. 3. 4.
아이들 간식, 오렌지 마들렌 굽기! 간단 레시피~ 오늘은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먹을 수 있는 간식인 오렌지 마들렌 만드는 저의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물론 전통 마들렌 상점 레시피와는 다르게 집에서 아주 기본 재료로 간단히 할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직접 짠 오렌지 주스와 간식으로, 어른들에게는 커피와 함께 한두 개 집어먹기 딱 좋은 오후 간식! 예전에 성공해서 한번 적어놓은 레시피를 계속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만 가능한 레시피를 또 인터넷을 뒤져서 찾는 게 귀찮기도 하고, 일단 한번 쉽게 성공한 레시피는 맛이 제 입맛에 맞으면 바로 적어두고 항상 그 레시피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렌지 마들렌 12개 레시피 재료: 중력분 밀가루 100g, 베이킹파우더 3g 버터 100g, 설탕 50g, 달걀 2개, 꿀 2스푼.. 2021. 2. 26.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기본 팬케이크 만들기! 기본 팬케이크인데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에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이렇게 간식으로 아이들과 밀가루가 들어가는 간식을 굽거나 만드는거 같아요. 그 중 팬케이크와 크레페는 오븐에 넣을필요도 없고 반죽하고 기다릴 필요도 없어서 급하게 아이들이 점심과 저녁 사이에 배가 고프다고 하면 간단하게 만들기 좋아 애정합니다. 크레페 역시 반죽하자마자 팬에 굽는데 1분도 안굽기에 정말 부담없이 금방 만들 수 있는 간식이고요. 달걀과 우유가 특히 크레페에는 많이 들어가서 아이들에게 주기 좋아요. 크레페만들기 포스팅 바로가기↓ 크레페 만들기 (크레페 팬이 따로 없어도 집에 있는 재료면 충분해요!) 갑자기 딸아이 친구가 놀러 오게 되거나 하면 갑자기 준비하기 쉬운 간식이에요! 굳이 크레페 팬이 따로 없어도프라이.. 2021. 2. 21.
우리 둘째도 드디어 스콘만들기에 도전! 얼마 전 세돌을 지난 우리 둘째! 아들이라서 그런 걸까요. 조심성이 없고 아~주 용감합니다. 일 저지르고 엄마한테 혼나는 건 별로 두려워하지 않죠. "미안해요~" 배시시 몸을 꼬며 고양이 눈을 위로 뜨면 엄마가 화를 못 낸다는 것을 아주~잘 알고 있고요. 그래도 세돌이 지나서 그런지 조금은 조심성이 있어 보이고 하여! 오케이! 너도 이제 밀가루를 좀 만져보게 해 주마!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누나가 만들 때 옆에서 "나도~나도" 하지만 쉽게 그에게 밀가루를 허락하진 않았답니다. 이날은 위에서 혼자 조용히 놀고있는 딸아이를 부르기 싫어 둘째에게 함께 스콘 만들 자고 했더니 웬걸!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드디어 나도 밀가루를 만져보는구나" 싶었나 봐요. 초간단 홈메이드 스콘 만들기는 이전 포스팅에 나와있으.. 2021. 2. 21.
독일 그리고 함박눈 펑펑! 얼마 전 독일에 눈이 펑펑 왔었어요. 날씨가 정말 춥고 흐린 구름이 가득하더니 결국 함박눈이 펑펑 내렸지요. 아이들은 요즘 코로나로 매일 집에만 있고 유치원으로 못 가니 함부르크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브레멘에 사시는 시어머니 시아버지께서 2주에 한번 주말마다 데리고 가서 놀아주셔요. 이 눈이 펑펑오던 주말도 시댁에 가는 주말이었는데 함부르크보다 브레멘에 눈이 더 많이 쌓였더라고요. 썰매는 남편 어렸을때부터 타던 건데 고이 간직해 두신 시어머니께서 아이들을 끌어주고 계시네요. 허리도 안 좋으신데 아이 둘을 태워서 저렇게 끌어주시는 모습 보니 좀 걱정도 되더라고요. 눈이 많이와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어요. 브레멘은 베저 Weser 강이 흐르고 있는데요. 시댁에서 걸어가면 그 강 둑이 있어요. .. 2021. 2. 21.
함부르크 엘베강 얼음 얼은날 아이들과 나들이 이번 겨울 독일은 유독 1월 꽤 추웠어요. 아니면 최근 몇 년 겨울이 춥지 않았어서 잊고 있었는지도 모르겠고요. 저는 겨울을 아주 좋아하지만 햇볕이 쨍쨍한 청명한 추위가 좋아요. 독일의 겨울은 축축하고 어둡고 마치 동굴 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겨울이 계속되지요. 이날은 유독 날씨가 맑았었어요. 토요일이었는데 코로나로 최대한 사람이 없는곳을 찾아다니다 보니 남편이 엘베강 서쪽 Rissen 근처 조용한 등대가 있는 강변을 찾아서 그곳으로 가기로 했지요. 저희 집도 함부르크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날이 추우니 어차피 밖에서 오래 못 놀 것 같아 차로 20분 정도 거리 있는 이곳으로! 원래는 조용한곳이지만 햇빛이 쨍 나는 날이라 집콕 독일 사람들이 다 밖으로 나오겠지.. 많이 붐비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 2021. 2. 20.
육개장 맛있게 끓이는법 (feat. 백종원 레시피 참고했어요) 여기 독일은 날이 많이 추워요. 낮에도 영하 3도 정도로 오늘도 눈이 펑펑 왔네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이 계속되고 있지요. 이때 제가 가장 많이 생각나는 음식은 순두부찌개와 육개장! 이 두 음식은 저의 스트레스를 확 풀어주는~ 향수병 싹 가시게 해주는 음식인데요. 육아할때도 배가 든든해야 아이들한테 말도 예쁘게 나옵니다. ㅎ 저는 배가 고프면 못 참는 성격이라 이렇게 육개장을 많이 끓인 날이면 일단 배고플 때 후루룩 밥에 말아먹고~ 커피 한잔 들고 아이들에게 우아한 톤으로~ "엄마랑 놀자~"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코로나로 서로 얼굴을 못본지 일 년이 넘어가는 친정엄마가 한국에서 보내주신 소포에 고사리와 토란 말린 것이 있었어요. 제가 육개장 끓여먹는 거 좋아하는 거 아시고... 꼼꼼히 싸서 .. 2021. 2. 16.
아이들과 칼국수 면 직접 만들어 닭칼국수 한그릇 뚝딱~ 얼마전에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날... 한국에서 집근처 맛집 중 하나였던 할머니 손칼국수 생각이 간절했지요. 요즘 날씨가 독일 겨울치고 매섭게 추웠어요. 그때 그 손칼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재료가 닭이 있어서 닭칼국수를 만들었습니다. 칼국수 면도 없으니 당연히 손으로 직접... 아 ~ 자급자족 타국생활이여... 이번에도 역시 우리가족 취향대로 각자 다 다른 왼쪽위는 김가루 싫어하는 남편꺼, 김가루 파, 양념장 등 다 넣은 내꺼, 파와 양념장 뺀 아이들꺼 이렇게 취향 다른 네명 분이 완성되었어요. 그중 역시 제일 맛있어 보이는건 양념장 일명 다대기 팍팍 들어간 제 칼국수인거 같아요. 일단 면은 뭐 밀가루와 전분 5대1정도로 넣고 따뜻한 물로 아주 오래 반죽해 줍니다. 공기를 다 빼준다는 생각으로 누르고 또 .. 2021. 2. 9.
집사부일체 정재형 배추술찜 대박~ feat. 폰즈소스 만들기! 얼마전에 집사부일체 정재형 감자 그라탕 만들면서~ 배추술찜도 빨리 만들어 보고싶다고 포스팅했었는데요. 드디어 만들어봤어요! 세상세상 이렇게 간단하면서 맛난 음식이! 양념이 따로 막 안들어가는것이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배추도 너무 좋아하고 삼겹살도 고기중 저의 최애고기인데.. 이 둘이 합쳐서 이렇게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다니... 먹는 내내 행복 했습니다. 감자그라탕도 맛났지만 양식 한식 중에 고르라면 당연히 한식파인 저에게 배추술찜은 만드는 과정과 설겆이 할것이 거의 없다는 장점에서 100점 만점에 100점 드리고 싶네요. ㅎㅎ 정재형 집사부일체 감자그라탕 만들기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 주시고요~ 집사부일체 정재형 감자그라탕 도전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고 감각있다고 생각하는 정재형씨! ..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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