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순두부찌개 만들기! (무쇠 솥 스타우브로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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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백종원 순두부찌개 만들기! (무쇠 솥 스타우브로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게~)

2020.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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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독일은 지금 11월은 Lockdown령이 내려서 한 집에 두 가정 이상 만나거나 밖에서도 두 가정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요. 친구들을 초대해 맛있는 것을 해 먹고 하는 재미가 큰 저인데. 한 명밖에 초대를 못하니 조금 답답하지만 이렇게 나라에서 명하는 것은 따라야지 코로나 확진자 수가 독일도 좀 줄어들겠지요.

여하튼 얼마전 아이들 픽업 전에 제가 좋아하는 순두부찌개를 해서 아는 동생을 초대해서 먹고 수다 떨고 했어요. 왁자찌걸 여러 명이 먹으며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한 명만 초대하여 이야기 나누니 나름 서로에게 집중하여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좋더라고요.

순두부찌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소울 푸드로 정말 독일에서 살면서 없어선 안될 음식입니다. 여러 한국음식이 독일에서 늘 그립지만 예전 학창시절에 2500원짜리 대학가에 밥 무한리필의 그 순부부 찌개 집의 맛은 잊을 수가 없어요.

대학 친구들과 거의 일주일에 두 번 도장을 찍었던 곳인데요. 무한리필 밥솥이 크게 있었는데 그 밥을 퍼로 가다가 순두부 주인집 할머니께서 미원을 콸콸콸 솥에 부으시는 것을 보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며 깔깔거렸던 기억이 나요. 그땐 왜 그렇게 그게 맛있었을까요? 

독일에서 그 순두부찌개 맛이 그리워 찾다가 나를 배신하지 않는 백종원님의 순두부찌개 레시피를 찾아 해 먹었는데요. 정말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며 너무 맛있었어서 그 후로 계속 백종원 순두부찌개 만드는 법으로만 끓여오고 있어요.

아는 동생이 오기 전 제가하는 도자기 그릇을 세팅하고 요리할 맛 나는 제가 좋아하는 무쇠솥!! 스타우브로 보글보글 순두부찌개를 끓였어요. 시간이 남아 세팅해놓고 사진도 찍고 그랬네요. 그릇 욕심 같은 거 없었는데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그릇 욕심이 생겨요. 예전에 한국에 살 때 엄마랑 그릇 도매상가 같은데 가면 예쁜 그릇들 가격도 좋은 다양한 그릇 구경이 좋았어요. 여기 독일도 그릇 도매 상가도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안 가봤지만 인터넷으로 한국의 그릇 도매 상가처럼 유럽의 유명 예쁜 그릇을 시리즈 별로 모아놓고 파는 아웃렛 비슷한 인터넷 사이트가 몇군데 있어요. 집에서도 유럽에서 인기 있는 그릇 아웃렛 구경을 실컷 할 수 있지요. 아래는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인데요. 그릇뿐 아니라 플레이팅도 눈여겨볼 수 있어 좋아요. 그릇은 너무 관심 많지만 둘 곳도 없고 모으기 시작하면 끝없이 욕심날 듯하여 아직은 시작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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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이야기 하다가 그릇 이야기로 빠졌네요. 

순두부 찌개

 

여하튼 백종원님의 레시피로 실패 없는 순두부찌개를 끓여 친구와 소박하게 달걀 프라이 밥에 얹어서 먹었네요. 백종원 순두부찌개 유튜브 영상은 아래에 링크 걸게요~ 제가 레시피 설명하는 것보다 백 주부님의 서글서글한 설명 영상으로 보고 만드셔야 더 맛있을 듯요.

 

 

★ 백종원 순두부찌개 만들기 ★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저는 냉동 해물도 듬뿍 넣어 만들었어요. 순두부찌개는 해물 아니겠어요! ㅎㅎ 스타우브 무쇠솥으로 찌개를 끓이면 장점이 뚝배기처럼 오래 따뜻하게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식탁에 내놓는 냄비도 예쁘고요! 무쇠냄비 사실 코팅 안된 건 관리가 안될 것 같아 엄두도 못 내다가 코팅도 돼있어서 관리도 쉽고 뭐니 뭐니 해도 디자인이 너무 제 스타일이라 구입해서 잘 쓰고 있어요.

백종원 순두부 찌개

 

올 크리스마스에 하나 더 장만할 생각인데... 사이즈를 너무 고민 중입니다. 지금 쓰는 것은 22 사이즈인데 국 끓일 용으로 24를 사느냐. 2인용 된장찌개 용으로 20 사이즈를 살 것이냐~ 고민 고민되고 있어요.

 

 

무쇠솥은 무게도 꽤 나가니 보관하는 것도 일반 냄비들처럼 차곡차곡 보관할 수 없어 많이 가지고 싶진 않은데... 24냐 22 사이즈냐 둘 중에 하나만 사고 싶은데 둘 다 필요할 것 같고 고민 중입니다~ ㅎ

다들 11월 블프 뭐 사실지 하나쯤 생각하고 계시지요? ㅎ

 

 

저도 아직 산타가 오실 날은 좀 더 남았고... 곧 블랙프라이데이도 다가오고 있고 있으니 스타우브 행사 잘 눈독 들이면서 좀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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