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바 산장 살인사건 - [책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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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하쿠바 산장 살인사건 - [책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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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를 다녀오면서

우연히 일본작가의 

추리 소설로 두권을 읽었다.

그 중 나름 휴가에 술술 재미있게 읽혔던

히가시노 게이고

하쿠바 산장 살인사건을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다작을 하는 축에 속하는 작가인데 

많은 그의 작품중에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최근에 읽었었다.


미스테리 소설인

나미야 잡화점을 참 의미있게 읽었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하쿠바 산장 살인사건과

구분하자면 장르는 좀 다르지만

친구와 함께 

편지의 의미를 풀어나가는 부분에서

느낌이 비슷한면이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영화화 된것처럼

하쿠바 산장 살인사건도

등장인물 수도 명확하고

각 캐릭터가 잘 묘사되어있기에

영화화 되기 아주 좋은 시나리오가 될것같다.


줄거리를 간단히 이야기해 보자면

나오코라는 여주인공이 

자살한것으로 결론이 난 자신의 오빠가 

죽기전에 자신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수상하게 여겨

오빠가 죽은 팬션에 

본인이 죽은 오빠의 동생임을 밝히지 않고

친구 마코토와 함께 

그 팬션에 묵으며 오빠의 죽음의 비밀에 대해 

알아내고자하는 이야기이다.


그 과정에서 팬션방 벽마다 붙어있는

의미심장한 글귀 (마더구스의 내용)의

암호를 풀며 팬션에서 일어난 일들을

파해쳐가게된다.


Mother Goose 머더구스는

우리 딸의 영어노래동요집에도 들어있고,

영어권 사람들이면 

다 아는 영국의 동요집이다.


Humpty Dumpty sat on a wall

Humpty Dumpty had a great fall.

All the king's horses

All the king's men

Couldn't put Humpty Dumpty together again


가사만 들어도 친숙한 이 동요가

추리소설에 등장하니 반갑기도하고

암호의 단서로 나오니

궁금증을 더 유발하기도 했다.


대체 누가 죽인걸까

이리저리 궁금함에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는데




(지금부터 스포 좀 있으니 

책 읽으실 분을 읽지마세요 ^^)





마지막에 약간 산으로 가는 느낌이 컸다.

암호를 처음부터 만든 그 영국여자가

다 알면서 마스터에게

산장을 맡기고간 

그 심리도 공감이가지 않았고


보석이 결국 가짜였다는것도

진부하면서 허무했다.


마더구스의 구절의 암호내용을

맞춰가는 부분은 흥미있었고

그 장소도 꽤나 그럴싸했다.

이 과정도 영화로 만들면 

멋진 장면이 나올것 같다.



살인사건~ 제목과는 달리

여하튼 휴가 틈틈이 읽어나가기

재미있는 아주~ 가벼운 추리소설이였고 

뭔가 긴장감과 스릴넘치는 추리소설을

원하는 독자는 과감히 이 소설은 넘기시길 ㅎ


이상 하쿠바 산장 살인사건 소설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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