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가루 없을때 식빵으로 수제 돈까스 만들기! (백종원 돈까스 소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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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빵가루 없을때 식빵으로 수제 돈까스 만들기! (백종원 돈까스 소스 짱!)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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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 중 하나가 바삭바삭한 돈가스예요! 밀가루 달걀빵 순서로 묻혀 기름에 튀기는 것이 번거롭기도 하고 하여 자주 하진 않는데요. 빵가루도 없는데 너무 갑자기 돈까스가 먹고 싶은 거예요. 역시 요리는 내가 먹고 싶을 때 동기부여가 제대로 되나 봐요.

그래서 냉동해 두는 식빵을 꺼내어 녹여 빵가루를 직접 만들어 돈까스를 만들었어요^^ 백종원 돈까스 소스까지 찾아서 소스를 직접 만들어 먹었는데 정말 맛나더라고요! 레시피는 아래로 따라와 주셔요~ 돈까스 껍질이 고기와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게 하는 비법도 아래에 있으니 천천히 따라와 주셔요~

 

돈까스 재료:

돈가스용 고기 600그램

밀가루 150그램

달걀 3개

식빵 5장

 

 

소스 재료:

밀가루 소주 1컵

버터 대략 60그램

케첩 소주잔 1컵

설탕 소주잔 1컵

우스터소스 소주잔 1컵 (우스터소스 없어서 전 그냥 굴소스 소주잔 반 컵으로 했어요)

물 종이컵 2컵

우유 종이컵 1컵

 

일단 식빵을 끝을 다 자르고 작게 잘라줍니다. 

그리고 믹서기가 있으면 넣고 돌리셔도 되고 저는 믹서기가 없어서 휘슬러 야채 다지기를 이용해서 열심히 두세 번 나누어 팔 운동을 해주었어요.~

이렇게 정말 얇은 입자는 아니지만 대충 거친 통밀 식빵 가루가 완성되었어요. 통밀 식빵이라 일반식빵보다 색이 좀 어둡죠? ㅎ 어차피 튀기면 노릇해 지므로 통밀이나 그냥 밀가루 식빵이나 차이는 없어요~

준비된 고기를 꺼내어 저는 튀기기 쉽고 튀김옷이 더 많이 입혀지게 반으로 고기를 다 잘랐어요.

그리고 소금 후추를 뿌리고 고기 망치로 두드려 줍니다~ 전 너무 얇은 돈가스는 싫어서 적당히 씹는감 있게 두드려 줍니다~

꺄 보기에 너무 예쁜 잘 망치질이 된 돈까스 고기가 완성되었어요~

이제 밀 계 빵~ 순서로 밀가루와 달걀, 빵가루를 두고요~

순서대로 묻혀주면 됩니다! 이때 돈까스 튀김이 떨어져 나오지 않게 하는 중요한 팁은 바로바로! 완전 꾸욱 꾹 눌러주어야 된다는 겁니다! 히히 별거 없죠. 근데 밀가루도 꾹꾹~ 계란은 골고루 다 묻게! 그리고 마지막 빵가루를 정말 꾹꾹!! 눌러서 접착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게 제일 중요해요! 

 

그리고 살살 털어~ 떨어져 나오는 건 조금 나와도 상관없고요.

그리고 뜨겁게 예열된 튀김기름에 돈가스들을 투하~

고기가 얇게 두드려졌기 때문에 저 정도 노르스름한 색이면 돈까스가 익은 거예요. 꺼내 식혀주면 됩니다. 너무 바삭바삭 이쁘게 노릇노릇 튀겨졌지요? ㅎㅎ 튀겨주면 식빵 빵가루도 시판 빵가루처럼 바삭바삭하답니다.

소스 만드는 방법은요!

고기 튀기기 전에 미리 만들어주면 좋겠죠?

케첩, 물, 설탕, 우스터소스(전 없어서 굴소스로 대체), 유유를 미리 한 개의 볼에 섞어두어요.

그리고 밀가루버터를 팬에 두르고 중간 불에서 녹여줍니다. 사진을 안 찍었는데 밀가루가 약간 노릇노릇 탄다는 느낌으로 버터와 밀가루를 계속 끓이며 연한 갈색이 날 때까지 저어주세요. 연한 갈색 (진한 베이지색) 이 되면 바로 섞어둔 케첩, 물, 설탕, 우스터소스, 우유를 넣고 계속 저어줍니다. 약불에 저어줘요.

그럼 이렇게 시판 동네 돈가스집 같은 소스 느낌과 맛이~ 납니다!! 꺄~~ 백종원 소스, 백종원 레시피는 정말 진리네요. 똑같이 따라 하면 정말 그 맛이 나니까요! 히히 이 소스도 저의 레시피 책에 고이고이 적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채소들은 대충~ (적양배추, 흰 양배추, 등등)과 마요네즈 곁들여 먹고 고기는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최고의 맛! 아이들도 너무 잘 먹었어요~ 600그램 우리 네 가족 순식간에 뚝딱! 먹어치웠네요. 금방 튀긴 돈까스는 정말 진리인듯요. 저는 돈까스 예정에 없이 갑자기 해서 곁들인 채소도 참 빈약하네요~ 여튼 뭐 돈까스 고기가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ㅎ 하지만 다음번엔 꼭! 양배추 얇게 썰어 마요네즈 찍어 함께 아삭아삭 먹어치우고 싶네요.

이상 독일인 울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 돈까스~ 귀찮아 미루고 미루다가 내가 먹고 싶어서 귀찮음도 이기며 만든 햄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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