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의 꽃말... 작약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되는건 저 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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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에서의 일상

작약의 꽃말... 작약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되는건 저 뿐일까요?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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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이 피는 시기

 한국에서는

5월 6월이라고 하는데요.

북독일 제가 사는

함부르크는

6월 봉우리가 나오고 

6월 중순 활짝 핍니다.


작약


독일에서는 핑스트로즈 Pfingstrose 

라고 부르는데요.

Pfingsten는 성령강림절 (오순절)

시기를 뜻하는데요.

올해 5월31일이였으니

아마 그때 즈음

피는 꽃이라 그런가 봅니다.


작약, 수국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인데요

옆에 수국은 아직 잎만 무성하고

나오진 않았어요.


작약이 먼저 피고 

수국이 피나봐요.

찾아보니 

한국에서 

수국 피는 시기는

7월이래요. 

독일은 더 늦겠네요.


작약 피는 시기



동그란 알사탕,

마치 춥팝춥스 처럼

꽃봉우리가 생기다가

하루하루 순식간에 활짝

피더라고요.


작약 꽃말


초본식물인 작약은

줄기가 나무가 아닌 

식물인데요.


작년에 폈을때에

꽃이 다 지고나서 

흙 위로 줄기 밑둥을 

바짝 잘라 주었고요.

이듬해 봄이되면서 

줄기가 점점

나오더니 이렇게 쑥 쑥커

벌써 꽃봉오리들이

피기 시작 했어요.



작은 꽃봉오리가

이렇게 크고 많은 꽃잎으로

활짝 피는 것이

저는 대범하고 화려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작약의 꽃말


의외로 꽃말을 찾아보니

수줍음, 부끄러움 이더라고요.

세상에나...

이렇게 크고 화려하게

나만 바라봐~

할것같은 꽃의 꽃말

수줍음이라니요.

너무 안어울린다고 생각드는데요.



어제 울집 정원의 작약이

 꽃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푹 고개를 떨구는듯

줄기를

막대로 고정시켜 주다가

갑자기 드는 생각이..

수줍고 부끄러워 

고개를 살짝 숙이는 듯 하여

작약의 꽃말이 

수줍음, 부끄러움인가...?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만 ㅎㅎ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꽃과 안어울리는

꽃말이라니!!



아무리봐도 꽃만 보면

전성기의 여배우같이

활짝 핀 저 큰 꽃이

수줍음과는 어울리지 않는데

말입니다.



까도까도 나오는 양파같이

꽃잎이 서서히 드러나는

작약을 매일

보고있노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집니다.


내가 자르긴 너무 아깝고,

어서 한송이 툭 떨어져

한송이 집에 꽃병에 

꽂아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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