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의 방해꾼 TV [티비 덮개]로 감추기 팁 (feat. 우리 딸 그림 액자)

저는 원래 tv 티비가

거실에 없었으면 좋겠지만요

남편의 결사반대로

우리집 거실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32인치 TV !!

안볼때가 훨씬 많은데

그 검은 배경이 너무 보기싫어서

티비 덮개를 생각 하게 되었어요.

티비 커버 천으로

저는 이케아 

LENDA 흰색 천을

이용했어요.

처음엔 덮개에 그림을 그릴 

생각이 없었어요.

가끔 이케아 렌다 천이

세일을 할때가 있어요.

그때 많이 사 두었던 천으로

식탁보 만들고 남은 천이였는데.

보기 싫은 티비를 흰 천으로 

덮어 감춰보자.. 싶어서

렌다 천을 

두겹으로 겹쳐서 

재봉틀로 박았더니

제법 두툼해서

티비에 툭

덮어 두니 괜찮더라고요.

그러다 티비 커버의 

민무늬 흰 천이 

너무 심심해보여서~

딸과 역시 놀고있는

렌다 천 한겹에

그림을 그려서 

덮개 천에 손바느질로

듬성듬성 바느질로 

거의 실이 앞에선

거의 안보이게

덮개 천에 붙였더니

액자같이 예쁜

티비 가리개가 되었어요^^

그래서 2년전 처음 완성된 

저희 티비 덮개는

이 그림이였습니다.

그냥 수채물감으로 그렸는데

천의 질감이 드러나는게

너무 좋았어요.

독일에 놀러온 저희

친정엄마가 엄마 것도

한국집에 티비 커버 하나

만들어 달라하여

딸이 할머니집 티비 덮개

그림도 그렸습니다 ^^

뿌듯하게 들고계신

할머니^^

한국에 할머니댁 티비덮개로

열일하고있어요 ^^

보시다시피 덮개 천에

그림 그린 천의 사방을

살짝 접어 (시보리 안보이게)

바느질을 듬성듬성 했습니다.

그림을 한번씩 바꿔주려

(떼기 좋게)

일부러 듬성듬성 

바느질 했어요.

또 가끔 

그림을 떼서 덮개천만 

빨래 할 수도 있지요!

티비 TV 전선쪽도 슬쩍 가려주는

티비 덮개의 

옆모습은 이러해요.^^

참! 중요한 팁은!

덮개천은 만들기 전에

천을 꼭 한번 세탁 해서

하셔야 해요~

이케아 렌다 천은

세탁 후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치수가 달라질 수 있어요!

저 그림을 한 2년봐서

지겨울 즈음~

딸아이와 함께

새 그림을 그렸어요.

어느 인테리어 잡지에서

보고 맘에들어

 캡쳐해 둔 사진을

보고 비슷하게 그렸어요.

딸아이는 꼭 공룡 이빨 같다며

재미난 상상력을 

발휘하더라고요.

저는 산과 그 아래 강에 비친 

산의 그림자 같은데 말이죠. ^^

여튼 그림을 그려

정원에 말려두고요.

첫번째 그림을 뗀

티비 TV 덮개에 다시 듬성듬성

바느질로 고정해 줬어요.

첫번째 그림 떼면서

덮개 세탁도 해주고요~

또 다른 분위기지요?

티비 TV가 그림 액자같이

변신 할 수 있어요~

지겨울 즈음..

바꿔줄 그림을 생각해

평소 잡지나 피드 보면서 

인테리어에

예쁜 액자나 그림은 캡쳐해 두어요.

혹시 시커멓고 큰 티비가

거슬리셨던 분들은

간단히 천을 이용해

티비를 숨겨보세요!

예쁜 그림을 더해 주면

거실 분위기도 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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