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남편과의 전통혼례로 올린 결혼식 - 부산 동래향교
본문 바로가기
햄이야기

독일남편과의 전통혼례로 올린 결혼식 - 부산 동래향교

2017. 5. 23.
반응형

저희는 작년에 벌써

결혼기념일을 7번째 지나왔는데요.

 

 

그 중 5번을 까먹고 그냥 지나갔답니다. ㅎ


 

이유는 즉슨

결혼식을 두번 올렸기 때문에

날짜가 자꾸 햇갈리기 때문인데요.

저희 둘다 기념일 챙기는거는

좀 무딘것도 있습니다 ㅎㅎ

 


먼저 2009년 독일에서 남편과

브레멘에서 Standesamt 에서 혼인신고를 하며

친지분들만 모시고 작은 결혼식을 했구요.

 


2010년에 사실상 진짜 결혼식을

한국에서 전통혼례로 올렸습니다.

 


거기다 관청 직원이

날짜를 하루 잘못 입력해서

혼인신고 날짜가

하루 늦게 서류에는 적혀있습니다.

 


실제 결혼 날짜는

이 세 날짜중 어떤게 우리 결혼기념일인걸까요?

헷갈립니다~

 


2009년 독일에서

작게 결혼식을 올릴때

시아버지께서 웨딩드레스를 사주셨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결혼할때는

드레스 말고 한국적인것을 입을까...

생각에서 전통혼례 계획이 시작되었지요.

 


시부모님, 시동생, 남편의 절친들이

독일에서 오기때문에

빨리 끝나는 웨딩홀에서의 결혼식은

너무 허무할것 같았어요.

 


또 한국식의 결혼식도

보여드리고 싶었구요.

 


그래서 남편과

그럼 전통혼례를 해보자 싶었지요.

 

 
저도 이제껏 친지 결혼식 몇번 참석하면서

한번도 전통혼례를 본적이 없어 생소했지요.

장소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어요.

 


인터넷에 보니

제가 결혼식 할 부산에서는

충렬사와 동래향교가

전통혼례 장소로 꼽히더라구요.

 


9월이라 선선히 날씨가 좋을때니

두군데 다 야외인것도 상관 없겠다 싶었어요.

 


충렬사는 좀 오픈된 공간이라

충렬사 일반 방문객들도

혼례를 구경할 수 있는것 같았구요.

 


동래향교는

향교 내부에서

좀더 프라이버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구조였어요.

 

 

또 뜰같은곳도 적당한 크기로 있어서

출장뷔페를 불러 야외 레스토랑처럼

꾸미기도 괜찮았구요.

 

 

저희는 동래향교를 선택했어요.

 


전통혼례 예식은 예식업체에서

다 알아서 해 주시기에

저희가 딱히 준비 할 건 없었구요.

 


참! 가마 들어줄 친구 4명(무거우니 남자가 좋겠죠?)

또, 기럭아범이라고

업체에서 주는 연하늘색 한복을 입고

식을 돕는 친구도 필요합니다. (이것도 남자가 해요)

 


아마 해줄 분이 없으면

업체 직원이 하기도 하나봐요.

 

 

주 예식이 올려지는 장소는 이렇구요.

저기 오른쪽 끝에 보이는 분이 기럭아범 ㅎ

 

 

 

 

남편이 먼저 입장했구요 ^^

 

 

 

 

 

저는 가마를 타고 왔어요~

재미있더라구요 ㅎ

 

 

 

 

 

 

부산 전통혼례

 

 

전통혼례

 

 

동래향교 전통혼례

 

 

 

 

 

 

 

저희 시어머니 시아버지께서도

한국의 전통혼례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

 

 


 

 

저희는 식 끝나고 음식을 먹으면서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하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였어서

제 여동생과 저는

레크레이션 준비를 열심히 했지요.

 

 

 


 

사회를 영어를 잘하는 친한 오빠에게

영어와 한글 두개다 부탁했었고

군대서 잠깐 휴가받아 나온 제 남동생도

그분과 친한지라 둘이 함께 사회를 봤지요.

 

 

시작은
제가 엄마한테 쓴 편지를

제 친구가 낭독했구요.
친구도 울고 저도 훌쩍 엄마도 훌쩍 ㅠ

 


OX퀴즈로
저희에 관한 문제들을 준비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분께 선물을 드렸어요.

 

그 중엔

저희 작은삼촌과 남편과 팔씨름을 하면
누가이길까요? 문제도 있어서
즉석해서 둘이 팔씨름을 하기도 했답니다^^

 

 

 

 

 

 

독일에서 온 남편 절친들 ㅎ

 

 

 

 

 

또 저희 2세를 예상하여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하였고

가장 인기있었던 그림을 그리신 분께

상품도 주었어요.

 

 

 

 

 

동래향교는

전통혼례 하기는

정말 고즈넉하고

아늑한 장소였어요.

 

 

원래 하루 두팀까지 할 수 있는

장소인데요.

저희는 밥먹으면서 천천히 레크레이션을 하며

시간을 넉넉하게 하고 싶어서

그날 하루를 다 빌리고 싶었구요.

대관료를 한번 더 지불하면

다른 사람예약을

안받는다 하셔서

그렇게 하였어요.

 

 

시간에 쫒기지 않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시댁어르신들과

함께 부산과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했구요.

친정식구들과 시댁식구들과의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때는 신나게 준비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두번은 못할것 같네요. ㅎㅎ

 

 

 

재미있으셨으면 

아래의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






햄스토리 결혼 10주년 프로방스 여행 이야기!


바로가기

↓↓↓




햄스토리 독일 한인교회에서 유아세례 이야기!


바로가기

↓↓↓




독일 재택근무와 육아병행! (작은정원의 소중함)


바로가기

 ↓↓↓



 

독일살이 내가 해외에서 살아가는 힘! 독일 시부모님


바로가기

 ↓↓↓


반응형

'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의 Muttertag 어머니날 (feat. 어버이날)  (0) 2020.05.14
[엄마생신] 한여름의 동화같던 야외 가족 사진  (0) 2020.05.13
빨간책방 - 설거지 메이트  (1) 2017.05.18
Sitemap  (0) 2017.05.12
간단한 내 소개  (1) 2017.05.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