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도미 오븐에 쉽게 구워먹기 (독일어로 Dorade 도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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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독일에서 도미 오븐에 쉽게 구워먹기 (독일어로 Dorade 도라데!)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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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도미를

도라데 Dorade 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오븐에 들어간 생선은 먹는

남편을 위해 도미구이를 오븐에 해 보았어요.



독일의 마트에서 양념이 안된 도미를

볼 수 있답니다. 냉동 아닌걸로요!

저는 Lidl 이라는 마트에서 샀고요.

깔끔하게 손질 되어있고 내장도 잘 제거 되어있어서

그냥 씻어서 물기를 없애고

요리 시작 하면 되어 좋더라고요.




한국에서는 파채를 썰어 위에 올리고

요리를 하겠지만

독일인 남편은 서양식으로 먹기를 원해서

서양식으로 만들어봤어요.

남편과 다른 저의 식성은

저번에도 포스팅 했었지요 ㅠㅠ



포장을 뜯어 칼집을 내고 

(전 오늘 칼집내는걸 까먹었네요)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 간을 합니다.

속을 벌려서 속도 좀 소금칠을 해줘요!




넉넉히 한 30분 재어 놓고

오븐에 레몬과 허브를 넣고 

온도 180도 정도로 저는 한 40분 구워주었어요.

중간에 한번 뒤집고요.



허브는 딜 Dill을 사용하면 제일 어울리지만

없는 관계로 로즈마리를 넣었는데

향이 나쁘지 않았어요.



감자를 삶고 베이비 시금치를 샐러드로

곁들여 먹었어요.


얼마전에 지인 댁에 놀러갔는데

밥 할때 강황을 한스푼 넣고 

치아씨드를 넣어

밥을 지으셨더라고요.

항암 예방에도 좋은 강황!!

슈퍼푸드로 유명한 치아씨드 Chia Seeds

미네랄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지요.




콩을 넣거나 하면

아이들이 밥을 안먹는데

강황과 치아씨드는 

노랗게 색도 이쁘고 맛도 

일반 밥이랑 다를 바가 없어서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고요.

그냥 쌀 씻고 밥 할때

 한스푼씩 넣어주면 됩니다.



독일에서는 생선을 한국사람처럼

많이 먹지 않기에

통째로 올라온 생선의 자태는

아이들이 흥미로워하고

물고기물고기! 하며 좋아합니다.

남편도 오븐에 구운 생선은 먹어서

가끔 이렇게 서양식으로 도미구이를 해 봅니다.



하지만 마늘 생강 듬뿍 파채 올려 

고춧가루 팍팍 뿌린

한국식 도미구이도 그립네요!!


이상 독일의 도라데! ^^ 

도미 오븐구이 주말 저녁상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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