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오후
친구가 딸이랑 놀러왔어요.
네돌된 우리딸과
친구딸이 거의 생일도 같은
정 동갑이예요. ㅎ
오후 두시쯤 집에 놀러오는
친구에게 커피와
간단히 먹을 간식을 생각하다
스콘을 구워봤는데요.
날씨도 좋았고
아이들도 잘 놀아서
저희는 과일과 스콘으로
수다를 떨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
제 레시피책에 적흰
저 스콘 레시피를 이용했는데요.
최근에 아는 언니가 알려준
다른 레시피도
줄그어 놓고 아래에
노트해 두었는데요.
번갈아가며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구워요~
오늘은 원래 적어둔
제 레시피가 손에 익었어서
위에 적힌 스콘을 구웠어요.
정말 간단하니!
홈메이드 스콘 구워보실 분은
아래에 적은 레시피를
찬찬히 따라해 주세요~!
(제가 노트로 적어놓은 레시피가
늘 급하게 적느라
철자도 틀리고 ㅎ
레몬껍질등은 전 생략하고
간단한 플레인 스콘을
만들기 때문에
아래 적힌 레시피를
참고해 주세요!)
스콘 반죽 재료:
밀가루 540g
설탕 160g
베이킹 파우더 1팩
버터 170g (실온에 둔)
휘핑크림 180ml + 2스푼
데본쉬어(Devonshire Cream) 크림 재료:
휘핑크림 120ml
슈가파우더 3스푼 (그냥 설탕으로 대체가능)
사워크림 160ml
딸기잼 필수!
만들기는 사실
너무 쉬워서 설명할것도 없네요..
스콘 재료를 다 볼에 넣고
비닐장갑을 끼고 섞어요.
참!! 중요한 꿀팁!!
베이킹 파우더가
저는
항상 혀에 꺼끌하면서 씁쓸한
쓴 느낌을 남겨서
정말 여러 종류
베이킹 파우더를
시도해 보았는데요.
독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알나투라(Alnatura) 베이킹 파우더로하니
쓴맛이 안나더라고요!!
한국에서도
"쓴맛 안나는 베이킹 파우더"
검색하시면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나오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베이킹에서
쓴맛이 나시는 분들은
베이킹 파우더를 꼭 바꿔보세요!
이렇게 반죽을 대충
좀 찐득한 수제비 반죽 느낌으로
마무리 하시고
반죽의 반을 떼어!
랩 위에 대충 동그랗게 놓고
랩으로 싸면서
모양을 동그랗게 만들어줘요.
두께는 한 3센티 정도요~
나머지 반도
똑같이 랩으로 싸서
원으로 대충 모양을 만든 뒤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쉬게 둡니다.
더 두어도 되고
전날 만들어 놓고
다음날 꺼내서 구워도 되어요!
냉장고에서 스콘반죽님이
쉬고 계신 동안
우린 스콘이랑 잘 어울리는
데본 쉬어 크림
Devonshire Cream을
만들어 봅니다.
휘핑크림 120ml에
설탕 세스푼을 넣어
(전 한스푼만 넣어요,
나중에 스콘 먹을때
딸기쨈을 또 발라 먹을터니
설탕을 줄입니다.
그래도 설탕을 안넣으면
크림이 단단해 지지 않기때문에
한스푼은 넣어주어요)
그리고
사워크림(Sour cream) 160ml을 넣어
수저로
휙휙 골고루 섞어 줍니다.
바로먹을 양은
그릇에 덜어 놓고
나머지는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이삼일 두고 먹기 가능합니다.
이제 1시간이 지나면
미리 예열된 오븐에
스콘반죽을 랩에서 벗겨서
그대로~ 피자 자르듯이
6조각을 내서
오븐에 넣어서 굽는데요.
시간되시는 분은
남겨둔 휘핑크림 2스푼을
굽기전에
스콘 위에 발라줍니다.
더 노릇노릇 반질반질하게
하기 위해
하는건데요.
안해도 상관은 없어요!
우리 딸이 꼼꼼히
생크림 바르는걸
도와주고 있네요^^
오븐에 170도 15분-20분 굽습니다.
오븐 열에 따라 다르니
15분지나면 노릇노릇 해 지는지
확인하며 꺼내주세요.
이렇게 오븐에서 꺼내서
따뜻할 때 딸기쨈과
데본쉬어 크림을 함께
먹어주면~
ㅎㅎ 상큼한 데본쉬어 크림이
퍽퍽할수 있는 스콘을
잘 잡아주는 것 같아요.
사실 스콘은 티타임으로~
차와 함께 먹어 줘야 제맛이지만.
커피가 더 좋아
커피와 함께 먹습니다.
남편도 브런치로
스콘을 좋아하고
많이 구워 친구들 집에 갈때
한두개씩 싸 주어도 좋아요~
여러가지 과일들을 곁들여
먹어도 좋고요!
무엇보다 최근에
쓴맛 안나는 베이킹 파우더를
찾게되어 무지무지 기쁩니다!!
울집 정원의
작약 꽃봉오리들이
활짝 벌어지고 있는데요.
한송이 떨어지길 기다리다가
못기다리고 꺾어왔습니다. ㅠㅠ
꽃병에 꽂아두니
너무 이쁘고 힐링되네요.
다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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