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봄을 알리는 봄나물 처럼
독일도 봄을 알리는
대표적 나물(?) 야채로는
아스파라거스 Spargel
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독일에서는
하얀색 아스파라거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Spargel 슈파겔이라고 부르고요.
한국에서 아스파라거스로 불리는
초록색 아스파라거스를
Grüner Spargel
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두개 다
너무 좋아하는데요.
먹는 방법도
각자 취향에 맞게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보통
초록색 아스파라거스 Grüner Spargel은
오븐이나 팬에 굽거나 살짝 데쳐서
아삭아삭 식감있게 먹고요.
독일에서도 Grüner Spargel 은
고기류에 샐러드 야채 느낌으로
곁들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슈니첼 Schnitzel (돈까스 ㅎ)과
저는 잘먹고요.
Pulled Pork 와 같이 먹어도 맛났고요.
스테이크와 사이드로 구어 먹는게
아무래도 정석이지요 ㅎ
꺄.. 또 배고파지네요.. ㅜㅠ
황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세포 변종, 세포 손상에 대응하며
소염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암효과도 있다고 하고요.
하지만 저처럼
저렇게 큰 스테이크 고기덩이와
함께 먹으면
아스파라거스를
건강을 위해서 먹는다기보단ㅎ
그냥 식감을 돋구어준다 라고
말하는게 낫겠네요 ㅎㅎ ;;
최근에는 연어구이와 함께
오븐에 초록 아스파라거스를
구어 먹었는데
너무 잘 어울렸고요.
엊그제는
장조림 만들때
슥슥 어슷썰어
막판에 조릴때 넣어
밥에 장조림과 함께
비벼먹으니
식감도 좋고 너무 맛있었어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햇빛을 보지못하게 하는 환경에서
재배됩니다.
영양은 초록색 아스파라거스보다
덜하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엽산이 풍부해서
임신한 임신부에게도 좋겠고요.
칼륨도 풍부하여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저희집은 Spargel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싱켄 Schinken (햄)과 함께
sauce hollandaise 홀랜다이즈 소스에
파슬리를 솔솔 뿌려 먹는것을
좋아합니다.
하얀 아스파라거스는
껍질을 꼭 감자칼로 깎아내고
밑둥 2-3센티정도 잘라내고
냄비에 아스파라거스를
물을 잠길정도로 넣고
뚜껑을 닫고
푸욱~ 삶아준다는 느낌으로 조리합니다.
한개 들어올렸을때
큰 U 자로 쳐지며 올라오면
잘 익은 겁니다^^
독일생활 10년이 넘어
이제는 비싸디 비싼 하얀~ Spargel이
마트에 한자리 잡고 있는걸 보면
봄이 왔구나.. 하고
Spargel을 한번 더 먹으려는데
마트에 하얀 비싼 그놈이
종적을 감추었다면
아.. 이제 여름이 오려나보다..
합니다.
4월 중반부터 6월 중반까지
슈파겔 철이니
이 시기에 독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독일 레스토랑에서
하얀 슈파겔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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