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딱 30분 거리에
정말 마음에 드는 캠핑장이 있습니다.
벌써 세번째 방문인데요.
둘째가 어렸어서
멀리 가는것이 부담되어
찾은 곳인데
시설과 공간이 다 마음에 들어서
주말에 잠깐 찾기에 딱이였어요.
함부르크 근교
Vogelzunge 라는 캠핑장 입니다.
캠핑장이 바로 호수 뒤에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기도
딱 좋아요.
또 호수가 중심에
레스토랑이 한개 있는데
그곳 생선요리가 아주 맛나답니다.
매 번 한끼는
그곳에서 식사했어요.
호수가가 아주 아름답지요.
캠핑장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자리를 배정받아요.
아이가 있다고 놀이터 근처로
자리를 달라고 하면
큰 놀이터 앞으로 자리를 주지요.
보통 거기는 가족단위
사람들이 많이 자리잡아요.
저희가
도착해서 짐을 풀고
정리를 하는동안
아이들은 각자 잔디에서
놀아요~
그림같은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는 딸^^
잔디는 뜯어줘야 제맛..
풀뜯기 한창이신 아들!
둘이 뭐가 좋은지
깔깔깔 떠들며 웃고요.
아빠랑 아이스크림을 먹고
또 그네를 타고~
무한 반복합니다.
이곳은 작은 캠핑장이라
다음날 아침에 먹을
빵을 미리 말해서 주문하면
아침일찍 빵을 사올 수 있습니다.
철저히 주문제로 구워요~
갑자기 빵 사려고 하면
없습니다 ㅎ
아침에 가면 내 이름이 적힌
빵봉지가 놓여있어서
들고 오면 됩니다.
조촐하지만
이렇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그네를 또 타고 모래놀이를 하고
놀다가
배가고파지면
점심도 한국의 라면과 같은 ㅎ
간단한~
스파게티로
아이들과 한 접시씩 먹고요.
파전~ 등 전 종류도
야외서 캠핑장에서 구어먹으면
얼마나 맛난지요.
정리 하고나면
아이들은 또 모래놀이 등 하며
뛰어 놉니다.
정말 별거 없지요.
큰 액션이 없는
그야말로 가족 휴가입니다.
그래서 책, 좋아하는 영화
캐치볼, 그림그릴것,
자전거, 모래놀이세트 등
놀이감을 잔뜩 싸가지요.
지겨우면 또
캠핑장 주변과 호수를
한바퀴 돌고오~
고요하고 조용한 호수...
아이들과 재잘재잘
정말 힐링이 됩니다.
Dauercamper 라고
아예 캠핑카를 집처럼 캠핑장에 항상 두고
승용차로 와서
캠핑카를 별장처럼 쓰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그분들은 캠핑장 장소를
정원처럼 꾸미고 사십니다.
조금 키치하긴 한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요.
저녁무렵 비가
주륵주륵 내렸는데요.
옆에 텐트로 여행 온 가족들도
텐트안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낭만을 즐기고 있네요.
저희도 캠핑카 안에서
아이들과 장난을 치며
빗소리를 들었어요.
캠핑장에서 5.3킬로 정도
떨어진 곳에
Bad Bramstedt 라는 도시가 있어요.
저희는 자전거로
각자 뒤에 아이들을 태워서
자전거로 그 도시를 하루 방문하는데요.
작은 도시지만
공원과 시내가 아기자기 예뻐서
음식 한끼 먹고
공원을 산책하고
돌아옵니다.
집에서 30분 거리의
Vogelzunge Campingplatz 는
정말 별거 없이
먹을것과
맥주와
아이들 놀이거리를
가득 챙겨서
남들 시선 신경안쓰며
아이들과 푸욱~힐링하고 오는
저희 가족의 애정하는
캠핑장소가 되었어요.
여러분도 가족여행으로
즐겨찾는 추억장소가 있으신가요?
날씨도 따뜻한데
코로나도 피할 겸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자연공간을 찾아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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