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식핀, 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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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리뷰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식핀, 아감)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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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이케아도 비대면으로 구매, 배송 등을 선호하는데요. 집에서 10분 거리에 이케아를 두고 저번 달에 처음으로 이케아 온라인몰에서 주문을 해봤습니다. 배송비를 들여가며 급하게 온라인몰을 찾아 주문한 것은 제 목 상태 때문이었어요.

저는 코로나로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권유받고 올 3월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지요. 처음에는 저희 남편과 지하에 있는 사무실 겸 피시방(?)에서 함께 재택근무를 했는데 각자 회사 통화나 미팅할 때마다 사운드가 심하게 겹쳐서 일을 같이 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아래 당시 재택근무 이야기 포스팅이 있네요. 

 

[독일살이] 남편과 함께 재택근무 4개월차 홈오피스의 장단점 분석!

2020년 3월 13일 독일, covid19 다음 주 아이들 유치원, 학교를 임시 휴교한다는 기사가 나고, 각 주 마다 대책을 내놓기 시작했고, 저희가 거주하는 함부르크 주도 기약없을 휴교령이 내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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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렇게 남편과 겹치는 사운드에 거실로 올라와서 저는 식탁에서 근무를 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하루 5시간을 오전 근무를 하는데 처음 몇 달은 괜찮았는데 이게 장시간 이어지다 보니~ 어느 순간 갑자기 목이 뻐근한 것입니다. 처음엔 잠을 잘못 잤나 했는데 노트북이 너무 낮으니 식탁에 그냥 올려두고 일을 하면 제 고개가 아래를 향하게 되고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서 뒷 목에 무리가 갔나 봅니다. ㅠㅠ

처음엔 계속 잠을 잘못 잤나... 베개를 바꿔야 하나 했는데 딱 식탁에서 노트북을 펴고 노트북 모니터를 바라보는 자세를 하면 정말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 자세로 하는 게 안 좋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이케아를 갈까 하다가 온라인몰에서 주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때 제 가사는 함부르크에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막 늘고 있을 때였어요.

예전에 이케아 사무실 섹션을 지나가면서 봐놨던 SIGFINN 식핀 모니터 스탠드를 온라인몰에서 주문했습니다. 저희 집 식탁 색과도 잘 어울릴 것 같고 매트한 하얀색이 너무 예뻐 보였거든요.

 

 

 

배송비는 좀 들었지만 ㅠ 너무 급하게 필요로 했던 것이라 바로 구매했어요. 뒷목 상태를 조금이라도 빨리 되돌려 보려고요! 배송 왔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올 때쯤이면 노트북을 치워놓는데 이 모니터 스탠드가 그냥 식탁에 올려져 있어도 크게 집 미관을 해치지 않아서 치울 필요 없이 그냥 두기도 해요.

 

 

 

 

한국 이케아 온라인몰도 독일의 이케아와 거의 같은데 가끔 독일에는 있는데 한국에는 사이트에 아예 없는 상품도 있더라고요. 

IKEA KOREA

안녕하세요. IKEA KORE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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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한국도 이케아에 규제들이 있나 보네요. 그래도 살펴보니 레스토랑 같은 것도 열더라고요.

독일은 이케아 레스토랑은 아예 문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필수 착용 안내

IKEA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매장 방문 고객님께서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서 입장 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 미착용시 매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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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원이면 이케아치고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닌데 나무가 단단하고 모양이 잘빠졌어요. 매트한 겉면 촉감도 좋고요.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정말 잘한 거 같아요.

 

 

 

참! 저희 집 식탁이랑 의자 바꾼지도 두 달 정도 되었어요. 7월에 포스팅한 재택근무 이야기에 나오는 식탁은 중고마켓 앱 이베이를 이용해 팔아버리고 새 식탁과 의자들을 들여왔답니다. 

잠깐 구경해 보실래요?

 

 

의자를 좀 고민 많이 했었는데 예전부터 너무 갖고 싶던 덴마크 디자이너 가구 브랜드인 HAY J77 이랑 J42 의자로 장만했답니다. 가격이 좀 부담되어 고민했었는데 갖고 싶은 거 대신 다른 걸 사면 앞으로 계속 또 생각날 것 같아서 식탁의자는 한번 사면 오래 쓰는 거니 평소 위시리스트에 넣어둔 HAY 의자로 결정했답니다. 

팔걸이가 없는 의자가 HAY J77이고요, 팔걸이가 있는 의자가 J42 모델이에요. 식탁이 많이 크진 않으니 J42로 팔걸이가 다 있으면 좀 부담스러웠을 것 같아요. J77과 섞어 주니 식탁공간이 좀 더 여유로워졌어요.

 

 

 

너무 재미있는 건 이케아의 어린이 식탁의자 AGAM 아감과 정말 세트처럼 잘 맞는다는 거예요. 저는 제 HAY 의자를 사기 전엔 이케아의 저 아감 어린이 의자가 눈에 보이지 않았었는데요.

 

 

 

의자를 바꾸고 나니 이케아에서 저 의자가 눈에 들어왔어요. 정말 비슷한 디자인이고 화이트의 컬러도 아주 비슷해서 바로 아이들 의자를 바꿔주었어요.

원래 우리 집 네 돌 반 두 돌 반 아가들이 STOKKE의자와 HAUCK 어린이 의자를 사용했었는데 필요한 지인에게 주고 이케아 아감 화이트 색으로 저희 집 의자와 느낌을 통일했어요.

 

 

 

HAY J42 의자는 팔걸이가 있고 등판이 넓게 되어있어서 허리가 안 좋은 저희 남편에게 딱이었어요. 조금이라도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게 등판도 기대기 쉬운 의자로 골랐거든요.

 

 

 

 

남편이 의자가 편하다고 하여 다행입니다. 예전에 바꾸기 전 의자는 남편이 많이 불편해했거든요. 

 

 

 

이케아 어린이 의자 아감 AGAM과 HAY J77 정말 많이 비슷하지요? ㅎ

 

 

 

 

식탁 바꾸고 모니터 스탠드 식핀으로 노트북의 모니터를 눈높이와 비슷하게 올려주었더니 훨씬 일하는데 목에 부담이 덜 가요. 빨리 모니터 스탠드 결정하길 잘한 거 같아요. 더 오래갔으면 아마 목 디스크로 진행되었을지도요...

 

 

 

일할 땐 집중하니까 잘 모르다가 일 마치고 생활하거나 자고 일어나면 엄청 뻐근한 게 이상했거든요. 재택근무로 사무실 책상 의자가 아닌 식탁이나 책상에서 노트북 놓고 그냥 일 하시는 분들 미리미리 목 예방하시길 바라요!!

 

 

 

 

여하튼 식탁이랑 의자 바꾸고 재택근무하니까 더 근무환경이 좋아진 듯한 느낌입니다.ㅎㅎ (느낌으로 일하나 봐요.)

 

 

 

앞으로 언제까지 재택근무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3월부터 회사 출근을 안 했더니 동료들도 조금 보고 싶기도 하고 예쁜 옷 차려입고 높은 구두 신고 걷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듭니다. 집에만 있으니 ㅠㅠ 외출복들이 묵은지처럼 묵히고 있는 느낌이에요. (근데 얼마 전에 외투는 또 왜 새로 샀을까요? ^o^;; )

재택근무로 출퇴근 시간이 없으니 한 시간 늦게 자도 되고 한 시간 늦게 일어나도 되니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어요.

요즘은 블로그로 애드센스 여러 가지 테스트도 해보고 워드프레스 독학을 시작했는데 아주 재미있어요. 애드센스 대란 때 승인받아둔 블로그들로 회사 일 마치고 아이들 픽업 시간까지 이런저런 실험도 해 보는데 배우는 게 많네요. 인터넷, 유튜브로 무료로 많은 강의랑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요즘은 정말 독학하기는 좋은 환경인 거 같아요.

앞으로는 이렇게 재택에서 하는 온라인 마케팅 비지니스 시장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부터 이쪽분야에 천천히 노하우와 지식을 쌓아서 나이가 많이 들어서 이쪽방면으로 경험을 더 넓혀가고 싶네요.

헉... 이케아 식 핀에 새 식탁의자 자랑에~ 재택근무 이야기에 앞으로 미래이야기까지  세상 뒤죽박죽! 오늘의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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