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독일에 날씨가 30도 까지 올라가며 너무 더워져서 아이들이 차가운 과일, 아이스크림등을 자주 먹다보니 배가 차가워지는것 같더라고요. 체온이 내려가면 여름에 개도 안걸리는 감기가 걸릴 수도 있고 아이들이 배탈이 나기도 하지요. 체온과 비슷한 음식을 먹으면 제일 좋고요.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몸이 체온을 높이기 위해 열을 내지 않아도 되니 사실 여름에는 찬 음식보다 따뜻한 음식을 먹는게 좋다고 합니다. 찬음식은 일시적으로 시원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금방 다시 더워지지요. 여름에 그래서 이열치열 음식을 먹고요.
마침 저도 혀가 헐어서 ㅠ
자극적인 음식도 못먹겠고...
오늘은...
따뜻한 야채죽을 해먹어야겠다..
생각이들었지요.
야채죽! 스타우브 꼬꼬떼로
Staub cocotte
아주 쉽게 할 수 있어요.
불려둔 쌀을
스타우브 냄비에 넣습니다.
참기름을 넣고
중강불에 조금 볶아줘요.
마치 리조또 하는것 같죠?
물을 평소 밥 하듯 부어요.
(닭 육수가 있으면
닭육수를 넣어도 되고요)
천천히 끓게 뚜껑을 덮고
중강불에 두고요.
자 이제 야채를 다질껀데요.
저는 호박, 당근, 양파, 감자를
넣었습니다.
저는 몇년 전 친구가 선물해준
제 주방 최애!!
성격급한 저에게 최고의 도구!
바로바로~
휘슬러 파인컷 야채다지기를
이용할꺼예요.
이유식 다지기로도
많이 유명하더라고요.
전 이 휘슬러 파인컷으로
볶음밥이며... 만두 소며..
여튼 여러가지로
야채를 다지는데
잘쓰고 있어요.
주방일에 얼마나
시간단축을 해 주는지...
사용할때마다 선물해준 친구에게...
고마워하며 쓰고 있어요 ^^
자 이제 다져진 야채를
냄비에 넣어요.
야채는 어린 아이가 있다면
더 잘게 다져주어도 되고요.
전 살짝 식감을 위해
대충 다졌어요.
물이나 육수를 듬뿍 더 넣고...
저어준 뒤
뚜껑을 닫아요.
중강불로 7분 뚜껑을 덮고요.
7분 후 뚜껑을 열어
소금 (국간장)~ 넣고
간을 해준 뒤
아래 안 눌게 조금 저어줍니다.
물이 부족한것 같으면 더 넣어주고요.
물은 많다~ 싶을정도로
더 넣어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덮고
중불로 30분 더 푹 끓여줍니다.
주물 무거운 냄비솥을
사용하기에
많이 저어줄 필요가 없이
뚜껑을 닫아두어
푹~ 무른 죽을
간단히 만들 수 있어요!
김 싫어하는 남편은
김 빼고...
저희는 김 올려 먹었어요.
깨가루가 있으면
깨를 뿌려먹고요.
더운 날씨였지만
뜨끈한 죽을 먹으니
속이 편안해 졌어요.
최근 날이 좋아 그릴을 하며
고기를 좀 많이 먹었기에
오늘은 야채를 듬뿍 먹어주니
기분이 좋아요.
딸도 양파는 잘 안먹는데
야채죽에 있는
푹 익힌 양파는
다 먹어서
기분이 좋네요^^
요즈음 독일 날씨가 좋아요.
온도는 높지만
습하지 않아
그늘에가면 시원하지요.
비와 컴컴한 어둠이 가득한
독일의 겨울을
잘 견딘 후
보상처럼 오는 이런 좋은 날씨는
또 다가올 겨울을 견딜 수 있게
격려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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