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네돌 첫생일파티 [인어공주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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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육아하기

딸아이 네돌 첫생일파티 [인어공주 컨셉]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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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우리 딸이 기다리던

첫 생일파티가 있었어요.

 

만 세살 때까진 생일파티를 잘 모르다가

요 근 일년동안

친구들의 생일 파티를

3번 다녀왔는데

 

그때부터 자기도 생일파티

언제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첫 생일파티를 

계획했답니다.

다행히 독일에 

코로나가 심하지 않을때라

파티를 할 수 있었지요.

생일 파티 1주일 뒤

독일도 유치원 문 닫고

학교 휴교하고

난리통이 시작되었어요.

 

 

 

혹시 독일어 생소하신

생일파티를 여는 한국엄마들께

조금이나마 팁을 드리자면^^

 

저같은 경우에는

생일3주전 쯔음 왓쯔앱 톡방에

친구 5명 엄마들 초대해서

요런 초대장을 미리 공지해 두었구용.

 

혹시 독일어 아직 어려우신 분들은

 

아래 문구 참고하세용:

Hallo,

ich möchte am 07. 03. gerne meinen 4. Geburtstag mit dir feiern! 

Wo: 주소 

Wann: 14:00 bis ca. 18:00

Es gibt Kuchen und Abendessen!

Bitte sage mir Bescheid, ob du kommen kannst!

Deine / Deiner

딸이름 / 아들이름

 

 


참석 여부가 톡방에 막 오면 대충 이런식으로 

짧게 답 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Danke! Ich freue mich drauf. :)

아니면

Schade, dass du nicht dabei sein kannst. :(


이틀 전쯤에 이렇게 다시 리마인드로 톡 보내면서

부모의 참석여부도 물어봤어요. (음식 준비때문에요.)

 


Hallo zusammen,

딸이름 freut sich sehr darauf, dass ihr morgen kommt! 🥳

Gebt uns bitte kurz Bescheid, ob die Kinder alleine kommen, 

damit wir besser für das Essen planen können! 

Bis morgen! 


엄마 두명은 아이들을 너희집에 보내놓고

 몇시에 데리러 오겠냐구 연락왔구요.


엄마 두명은 자기들은 참석하고 싶다. 

그리고 커피랑 케잌만 있으면 되니 

본인들 음식은 신경쓰지 말아라 라고 답이 왔어요.

 

 

준비한 생일파티를

할 수 있어 다행이였지요.

 

 

생일파티 컨셉은

인어공주!

 

딸이 인어공주에 심취해 있거든요.

 

 

 

 

인어공주 케이크

 

 

 

 

그래서 위와같이

Tonibox라는

독일에서 아이들이 많이 듣는

듣기놀이 피규어

인어공주 피규어를 올리고

2단 퐁단트 케잌을 처음으로

만들어봤어요.

 

폰단트만 사고

지점토같이 밀어서 만드니

너무 쉽더라구요.

 

케이크 색과 데코 아이디어는

Pinterest 사이트에서

많은 힌트를 얻었어요.

 

인어공주케잌

 

 

 

아리엘케이크

 

 

 

 

 

 

 

 

 

 

 

 

 

 

 

인어공주 컨셉 생일파티니

아리엘 공주님 풍선이

빠질 수 없구요 ^^

 

 

 

 

 

 

 

 

 

나름 그물장식으로 인어공주

바닷가 느낌을 더해보려 했으나

창문에 붙여서 인지 그닥

눈에 띄지 않았어요.

에 붙여서 차라리

포토존 배경으로 할걸 싶었네요!

 

 

 

 

 

 

 

 

딸아이와 함께

키티 쿠키를 만들어서

남은 하얀 폰단트로 

키티얼굴 덮어 만들었더니

귀여운 키티 쿠키가 완성되어

생일 당일에 유치원에 보냈더랬지요.

 

남아서 다른반 친구들도

와서 같이 먹고 그랬대요. ^^

 

 

 

 

 

 

 

저 3단 트레이를 보며

유치원에 가져간다고 얼마나

설레어 하던지요.

울아들은 옆에서 

코딱지를 후비고 있네요 -_-;

 

 

 

 

 

 

 

 

 

 

 

여튼 생일 당일 친구들

앉을 자리 대충 세팅해놓고

 

 

 

 

 

 

 

 

 

딸과 아빠는

파티 오는 아이들에게 

여기가 우리집이다~

화살표를 따라오라는 그림을 

바닥에 그리며

생일자 표시를 집앞에 해 두었구요.

문 앞에 풍선들도 달아놓았어요.

 

 

 

 

 

 

친구들이 오는걸 기다리며

파프리카 꽃게도 

신기한듯 바라보며

설레 했지요.

 

 

 

 

 

 

 

 

 

 

 

 

 

 

 

 

 

 

소세지는 데친후 완전히 식어야

눈이 안떨어져요.

전 안식히고붙였더니

눈이 녹아내리는 ㅠㅠ

생파가 아니고 할로윈인줄요ㅠ

 

 

 

 

 

 

 

 

 

친구들이 도착해서

생일선물도 뜯어보고

 

 

 

 

 

 

생일케이크도 잘라서

먹었어요 ^^

 

 

 

 

 

 

 

조금 먹고 배를 채운 후에

딸아이 방으로 올라가서

벨로벨로 게임을 했어요

만 4살에게 딱 맞는 ㅎ

 

한 아이가 달달한 초코렛이나 

간식거리

등에 올려놓고

둥글게 둘러앉아

함께 벨로벨로라는 노래를 부르며

친구중 한명이

그 간식거리를 훔쳐(?)

가져가는거예요.

엎드려 있던 아이가 일어나서

누가 가져갔는지

강아지처럼 한명한명한테

월 월~하면서

추측하는거지요.

추측해서 맞추면

엎드려있는 아이가 

간식을 가져갑니다.

 

 

 

 

또 냄비에

사탕이나 쪼콜렛, 선물 등을 넣고

아이가 눈을 가리고 

나무조리도구로

바닥을 두드리면서

냄비를 찾으러 다니는

게임도 있어요.

Topfschlagen 이라고 하구요.

아이가 바닥을 치며

다닐때 주변 친구들이

냄비 방향으로 가면 warm 이라고

외치며 힌트를 주고요.

반대방향으로 가면 kalt 라고

알려주어요.

 

나름 협동작전이죠 ㅎ

냄비를 찾아서 댕~ 치면

그 안에 선물을 가질 수 있답니다.

 

 

 

 

 

 

 

 

 

 

 

한 게임 하고 내려와서

 피자

파스타를 먹었구요.

 

 

 

 

 

 

 

 

 

 

파스타 경우

아이들이 잘 찍어서

한입에 쏙 먹을수 있는

FusiliPenne 파스타가

좋겠죠 ?

피자도 남편이 마르가리타

치즈만 얹어 만들었어요~

 

 

 

 

 

 

 

그리고 아마존에서

아는 언니 조언으로 구입해 둔

공주거울 꾸미기를 했어요.

스티커로 세트로 들어있어서

각자 안에 들은 꾸미기

스티커로 붙이기만 하면 되어

간편하고

집에 가져갈때

좋아하더라구요.

 

 

집에갈때 작은 종이가방에

각자 만든거울과

달다구리와

인형 빗 같은거랑

왕반지,

조개사탕등..

인어공주 컨셉에 맞는

선물로 포장해서

아이들 집에갈때 손 심심치 않게

주었구요.

 

 

 

 

 

 

 

그리고 아이 방에

신나게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집으로 돌아갔어요.

생일초대 카드에

파티 시간을 2시부터 6시로 적어놨더니

데러리 오는 엄마도 5시 반정도 데리러 와서

수다 좀 떨다가 6시에 아이들 칼같이

데리고 가더라구요.

 

역시 시간을 잘 지키고 ㅎㅎ

 

 

 

 

이렇게 아이 생일 파티가 끝나고 

1주일뒤

사회적 거리두기 시작하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독일은 아직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구요.

어서빨리 확진자 수도

줄어들길 바라고 있어요.

 

 

 

 

 

 

독일어서, 아니면 한국에서도

홈생일파티 준비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재미있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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