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치원 등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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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육아하기

독일 유치원 등록하기

2017.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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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고 나서 해야 할

여러가지 일 들을 To do lists 로 작성해 두었었다.
출생신고, 양육수당 신청, 육아휴직 신청,

육아휴직수당 신청, 유치원등록등등

몸조리 하기도 힘든데 이런 여러가지를 신경쓰다보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독일어로 읽고 쓰고 하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대부분의 서류는 남편이 했지만

육아휴직이나 육아휴직수당은

회사에서 확인받아야 할 서류도 있고 해서

내가 직접 해야하는 것들도 있었다.

가장 맘에 두고있었던 To do는 바로 유치원 등록하기!
워낙 유치원에 자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특히나 괜찮은 유치원은

대기인원이 넘쳐난다고 하니 조급했다.
딸이 1개월이 되고 조리를 해 준 친정엄마가 한국으로 들어가신 후

집 근처 유치원들에 전화를 돌렸다.


첫번째 전화한 곳은 

딸을 출생한 병원에 소속된 유치원으로

시설 규모도 크고 기독교유치원이라

마음에 들었던 곳인데

대기명단에 올려놓겠다고

일단 한달 뒤로 방문날짜를 잡아 주었다.

 

이곳을 믿고 한달을 기다릴 순 없으니..
두번째 전화한 곳은 지금 너무 대기가 꽉차서

더이상 받지않는다고..
세번째 전화한곳은 담당자가 없으니

다른시간에 전화하라고..
네번째 전화한곳에선 자기네는 자리가 없고

자기네 유치원이 이번달에 분원을 해서

새로 낸 유치원이 있는데

거긴 자리가 많으니 거기로 전화를 해보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전화를 거기로 해보니 정말 자리가 많다며

다음주에 와서 한번 보라고 했다.

게다가 위치가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로 가까운 곳인것이다!!

너무 기뻐서 약속한 시간에

잠든 딸을 데리고 찾아갔다.

방갈로같은 새로지은 유치원이였고

건물재료가 다 친환경소재를 썼다며

방방을 다 보여주었다.

내가 가장 중요시 생각한 화장실,

부엌등이 너무 깨끗하고 마음에 들었다.

 


 

 



신발을신고 들어가는 유치원이 많은데

입구부터 신발도 다 벗어야한다고 해서

아직 걷지못하던 딸아이를 보내는데 안심이 될 것 같았다.

놀이방의 놀이기구들도 다 청결해보였다.




 

유치원 내 놀이터 모래사장도 아담하면서

귀엽게 꾸며져 있었다.

 

 

 

 

 

 


무엇보다도 집이랑 가깝다는 점이!!
3월생인 우리딸아이를 딱 1년되는 날 부터

보내고 싶다고 하니 적응기간 1달을 고려해

2월달 부터 유치원 등록하는걸로 하면 된다고 했다.
다음날 남편과 한번 더 방문했고

남편도 마음에 들어하여 최종 등록을 하였다.

다행이 운이 좋았던것 같다.

지금이 5월이니 딸아이가 유치원을 다닌지

벌써 3개월이 되었다.

적응해서 낮잠을 자고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신기하다.


함부르크는 Kitagutschein 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함부르크시에서 하루 5시간은 유치원비용을 부담하고

5시간 이후는 비용은 부모소득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다행히 내가 복직하면서 7시부터 12시까지

하루 5시간만 일 하기로 회사와 이야기가 되었고

Kitagutschein을 시에서 부담하는 5시간 짜리를 신청하였다.


 

남편이 8시에 딸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내가 12시 일을 마치고 13시까지 딸을 유치원에 데리러 간다.

주 40시간에서 주 25시간으로 일을 줄이며 함께

훅 줄어버린 월급에 유치원비용까지 나갔다면

일하는 의미가 너무 없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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