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축구팀 HSV 와 브레멘 축구팀 Werder Bremen
본문 바로가기
함부르크에서의 일상

함부르크 축구팀 HSV 와 브레멘 축구팀 Werder Bremen

2017. 5. 18.
반응형

독일 하면 축구! 축구 하면 독일이죠?

그중 제가 살았던 두 도시

함부르크와 브레멘 축구팀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해요.

 

축구에 관심이 없는 저도 처음 독일 왔을때

Weser Stadium (브레멘 축구경기장)에서 

경기장 열기에 너무 놀랐었는데요.

 

2007 년 브레멘 Weser Stadium 모습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Werder Bremen과 Dinamo Zagreb의 경기를 구경가서

 

 

 

 

특히 HSV와 Werder

이 두 라이벌 팀이 경기를 할때는

정말 흥미진진 합니다.

 


함부르크랑 브레멘 도시를 이야기 할땐

한저도시(Hansestadt)라고 하는데요.

Hansestadt Hamburg

Hansestadt Bremen 이렇게

Hansestadt 를 앞에 붙여서 이야기 합니다.

 

Hansestadt는 뜻은 중세시대

무역 교류 등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했던

몇몇 도시들이 한저동맹을 맺은데에서

붙여졌어요.

 

독일 비행기가 루프트한자 Lufthansa인것도

Luft 하늘, 항공을 의미하는 단어와

상업적 동맹을 뜻하는 Hansa를 합친것이지요.


독일 자동차 번호판 앞의 문자는

도시나 주를 표시하는데요.

함부르크는 HH 브레멘은 HB 라고 표시하는것도

앞에 Hansestadt 를 붙여서 그런거예요.

 

처음에 독일왔을때 H 만 적혀있는 차가

함브르크 차인줄 알았는데

하노버 차량표시더라구요.

 

여튼 이 두 도시는 북독일에 위치하고있고

함부르크는 Elbe을 브레멘은 Weser강을 끼고있어

비슷한 점이 많은 도시예요.

그래서 선박산업이나 무역교류에 있어서도

라이벌 구조가 될 수 밖에 없는 도시이구요.

 

지금은 물론 함부르크가 큰 도시로 성장했고

브레멘의 많은 산업이 함부르크로 옮겨와서

두 도시의 경제적 규모를 비교 할 수는 없지만요.

 

여하튼 이러한 이유로

두 도시의 축구팀의 라이벌 관계는 굉장합니다.

 

저희 남편이 브레멘 토박이인데요.

오죽하면 직장을 함르크에 얻었는데도 불구하고

함부르크로 이사가기 싫어했을 정도였으니까요.

 

분데스리그(Bundesliga) 경기 중

함부르크와 브레멘의 경기가 있을때는

정말 살벌하기까지 합니다.

 

제가 함부르크 대학생이였을때

손흥민이 HSV 축구팀에서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함부르크 친구들 사이에서

손흥민 때문에 한국인 이미지가 좋아서

덕을 좀 봤습니다. ㅎ

 

길거리 광고판에

손흥민 사진이 많이 걸려 있었고

너무 뿌듯해서 HSV가 많은 경기에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가

남편이 노한적이 있었습니다. ㅜㅠ

 

 

여튼 저희집이랑 멀지않은 곳에

함부르크 축구경기장이 위치하고 있어요.

함부르크 홈경기가 있는날이면

땀과 맥주냄새에 범벅된 팬들과 함께

S-Bahn에 낑겨타기 일쑤지요.

 

S21번이나 S3을 타고 Stellingen에서 내리셔서

Arena 방면, 아니 그냥 팬들 따라 내려가시면

경기장에 갈 수 있습니다.

 

 

 

 

요즈음은 함부르크가 성적이 저조해서

2부리그로 떨어지냐마느냐 하고있어서

남편이 기분이 좋지요.

브레멘도 최근 저조하지만

이번 시즌은 좀 낫더라구요.

 

추구의 '축'자도 모르던 저도

독일에 좀 살다보니

축구팀 이름 풍월을 읊고 있네요.

 

 

 

 

여튼 저는 Werder Bremen을

응원합니다요.

이겨야 남편 기분이 좋아져서

시키는 집안일을 잘 하거든요 ㅎ

Werder 화이팅!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