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 글 중에
인기 있는 글이 독일에서 취업,
독일 유학 관련 글인데요.
도움되는 정보였다는
많은 댓글, 쪽지들에..
독일 취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구나..
언젠가 이력서 쓰는 것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보고싶었어요.
미루다 미루다 작성해 봅니다.
물론 이력서(Lebenslauf),
자기소개서(Anschreiben)
정말 잘 쓰시는 분들도 많지만
독일어로 작성이
너무 부담 스럽고
도움받을 곳도 없고
막막하실 분들도 계실 듯하여
저의 경험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아직도 자기소개서를
"자상한 어머니와 엄격하지만
가정적인 아버지 밑에서 화목하게 자라...
어쩌고저쩌고"로
자기소개서를 시작하시는 분은 없겠죠? ㅎㅎ
특히 독일에서는 그런 것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요.
학업이든, 사회경력이든,
자기 스스로 경험하고 쌓아왔던 부분 등을
중점으로 보는 것 같아요.
일단 제가 중요시하는 포인트를
몇 개 말씀드리고
제 Lebenslauf와 Anschreiben을
공개!!
하는걸로 포스팅을 마칠까 해요.
햄스토리가 소개하는 독일 구직 사이트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mama-iamhere.tistory.com/entry/독일에서-직장-구하기-구직-사이트-소개
첫째,
자소서는 최대 1장 넘기지 말길..
(구직공고에 나온 키워드를
적절하게 사용해 관심을 끌되,
너무 구체적으로 서술할 필요는 없을 듯요..)
면접 기회가 생기면
가서 이야기하면 되니까요..
자소서가 일단 너무 길어지면
제가 인사담당자라도 다
안 읽어볼 것 같아요.
일단 서류전형에서는
우리 구직공고에 (직무에)
얼마나 해당되는 사람인지를
골라내는 거니까요.
그렇게 걸러 면접 기회가 주어졌을 때
본인을 어필하면 되겠지요.
내가 지원하는 분야가 어딘지
한번 더 자소서에 써주시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둘째로
보기에 깔끔하고 경력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이력서
최근 했던 이력 순서로
최대한 이력 시간의 공백이 없도록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또 중요한 건
채용공고에 적힌 직무와
관련 없는 경험, 경력은
과감하게 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채용공고에 적힌 직무 관련 일을 했더라도
관련 없는 다른 경험들이 많이 적혀있으면
이 공고와 맞지 않는 지원자라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관련 직무가 아니지만
나에게 중요한 경험인 경우
면접에서 살짝살짝 이야기해도 되니,
서류전형에선 잠시 넣어두시는 게
좋을 듯해요.
셋째로
자소서, 이력서, 첨부서류들을
하나로 묶어 pdf 파일로 만들어
Bewerbungsmappe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자소서, 이력서, 첨부서류 다 따로
메일에 파일로 보내는 경우를 봤어서요.
내가 담당자라면
각 파일 다 열어보는 것보다
파일 한 개 열고 저장해서 쭉 훑어보는 게
훨씬 편하겠죠?
첨부서류가 너무 많을 경우에는
첨부서류만 떼서
따로 하나의 pdf 파일로 묶어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첨부서류가 네다섯 개는 그냥
이력서 자소서와 함께 하나로 파일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일로 지원할 경우
간단하게 아래 캡처한 것처럼 텍스트를 써주고
(담당자 이름이 있으면 Damen und Herrn 대신에
담당자 성을 꼭 넣어주시고요)
geehrte의 형식
담당자 성별에 따라 꼭
geehrter 나 geehrte로
바꿔주시고요!^^
참! 너무 당연한 거지만
보낼 때
이메일 제목은
Bewerbung+지원자 이름,
적어서 담당자가 찾기 쉽게 하고요.
넷째로는
유럽에서 직장경험이 없으신 경우,
노동비자가 없으시면
굳이 비자 관련 적지 마시고요.
노동비자가 있으시면
있다고 꼭 기재하세요!
이미 유럽에서 직장경험이 몇 년 있으시면
비자 있다고 굳이 안 적으셔도 되지만
적는 것도 나쁠 건 없겠죠.
다음은 제 자기소개서를
예시로 캡처해보았는데요.
더 좋은 양식이 있으신 분은
그 양식으로 하시고
제 것은 그냥 참고로.. 봐주시길 바라요~
일단 노란색 부분은
내 이름 ,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적었고요.
연두색 부분은
채용 회사 주소와
(담당자 이름이 있으면 담당자 이름도 기재)
첫 번째 문단 파란색 부분은
내가 지원하는 분야가 어딘지
(채용담당자는 여러 채용공고를 담당하기에
꼭 어느 부분에 지원하는지 명확하게
한 번 더 밝혀 주세요)
어떻게 이 채용공고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여러 사이트에 채용공고를 올리는 인사담당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라고 들었어요.
어느 사이트에서 보고 지원했나...)
두 번째 문단 파란색 부분은
내 전 직장경험,
(아직 사회 초년생이면)
인턴이나 학원을 통해
이 직무에 관련된 습득한 것들을
기입하면 될 것 같아요.
하늘색 부분은
학업, 전공 등에 관해 적었고요.
핑크색 부분은
그냥 간단하게
지원 포부, 열정을 적은 거고요.
다음은 제 이력서입니다.
너무 간단해 보이죠?ㅎ
이렇게 이력서를 오픈하니 부끄부끄 한데요.
그래도 독일 이력서 쓰기에
전혀 감 안 오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연두색 부분은
개인정보 적으시면 되고요.
보라색 부분은 사회 경력입니다.
직책, 전 회사 이름 윗줄에 적고
각 직무들을 나열했습니다.
(이때 채용공고에 적힌 직무 키워드들을
내 직무 설명에
적절히 이용하되,
너무 그 키워드로만
내 경력 직무를 적지 않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노란색 부분은
학업 부분이고요.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 적었지만
석사 박사까지 하신 분들은
고등학교는 굳이 안 적으셔도 될 것 같고요.
졸업 평점도 아주 나쁘신 분 아니면
적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언어 부분의
나의 수준 정도를 적으시고
그에 따른 어학 증명이 있으시면
같이 적어주시고요.
저는 IT계열이라
그 외 IT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언어
등을 나열하고 각각에 나의 수준을 기입했고요.
다른 분야는 각 분야의 자격증이나
세미나 들었던 것 등을
기입해주면 될 것 같아요.
초록색 부분
희망 월급도 가능하면 적으면 좋고요.
내가 입사할 수 있는 빠른 날짜를
기입하는 것도 담당자에게
도움이 되겠지요.
조금 감이 잡히셨을지 모르겠어요.
저렇게 나의 자소서와 이력서
기본을 잡아놓고
여러 공고를 지원할 때는
기본에서 채용공고 제목, 직무 부분을
바꿔가면서 여러 군데
지원하면 되겠지요.
독일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바라며
다음번엔 면접에 관련해서도
제 경험을 나눠볼까 해요.
아래의 저의 다른 이야기도
구경오셔요!
햄스토리의 독일 IT 취업 이야기
보러가기
↓↓↓
독일 학생이 취업하는 방법!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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