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앤고 (Play&Go) 장난감 담는 주머니, 듀플로 정리하기 추천!

유치원 나이의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너무 좋은 Duplo 듀플로! 독일에서는 두플로라고 부르는데, 여기 사람들 듀플로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저희도 시댁에서도 아이들 생일이며,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 듀플로를 많이 선물해주셔서 넘치고 넘치게 많은데요. 어마어마한 양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큰 장난감 통에 보관했었는데요. 

얼마전에 시동생네 집에 갔는데 레고 듀플로 담기 좋은 장난감 주머니를 선물받았어요.

Play and go라는 벨기에 브랜드인데요. 이 브랜드는 딸 친구집에가면 듀플로 담아두고 놀때는 펼쳐서 놀고 하는걸 자주 봤었어요. 

Play and go 플레이앤고 장난감 주머니들 보면 디자인도 정말 예쁜 컬러로 다양하게 있어요. 저희딸이 그림그리고 색칠하는걸 좋아하는걸 알기에 시동생네가 컬러북으로 유명한 Omy와 합작하여 만든 디자인을 선물했어요. 독일어로 검색할 때는 Spielzeugsack, Spieldecke, Spielteppich, Spieltasche라고 찾으면 나오더러고요. 가격은 크기에 따라 디자인에 따라 35-40유로 선 이고요.

OMY 컬러링 시리즈는 싸인펜도 세가지 색으로 이렇게 같이 배송되어 옵니다. 주머니를 펼쳐놓고 심심하면 안쪽에 색칠을 하면서 놀아요.

펼치면 생각보다 그렇게 크진 않아요. 지름이 1.4미터이고요. 그런데 많이 들어갑니다. 찾아보니 놀이매트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항상 다른 독일 친구집에 이 복주머니같은곳에 듀플로 넣어둔거 보고 꼭 필요한가... 했었는데 사용해보니 왜 다들 쓰는지 알겠더라고요.

가장 좋은 점은 이렇게 펼쳐놓으면 듀플로 모양들 찾기가 너무 쉽다는거예요. 예전에 큰 장난감 통에 넣어뒀을땐 아래 있는것들을 찾기위해 다 바닥에 쏟아서 (쏟을때 그 소음도 너무 커요ㅠ) 가지고 놀았는데 이 주머니는 끈을 풀어서 그냥 펼쳐놓고 다시 안놀땐 넣어서 복주머니같이 조리개로 당겨주면 다 쏙 들어가니 너무 정리가 쉬워요. 그러니 아이들도 쉽게 자주자주 펼쳐서 놀게되고요. 

일반 장난감 통에 들어있으면 위에 있는 보이는거만 몇개 만들다가 금방 그만두는데... 이 주머니는 다 펼쳐서 찾기 쉬우니 듀플로를 더 많이 가지고 놀게되었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듀플로 만들어서 인형놀이 하는걸 너무 좋아해요.

한국에서도 Play & go 플레이앤고 정리 가방 또는 플레이매트로 몇개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구매대행도 요즘은 그렇게 비싸지 않은거 같고요. 홈페이지 들어가면 더 이쁜 디자인들이 많은거 같아요. https://www.playandgo.com/en/go-shopping.html

시동생네의 센스있는 선물덕에 아이들 두플로 수납이 너무 깔끔하게 되어 기뻐요! 이 육아템 역시 한국에있는 여동생 아기 낳으면 선물해 줘야지 하고 리스트에 적어둡니다~ 안적어 두면 다 까먹는 슬픈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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