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산딸기, 요하네스 베리가 요즘 싱싱하게 아주 많이 보여요. 블루베리 귀신 아들과 산딸기 귀신 딸, 일주일치 장 보면 두통씩 꼭 집게 되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크레페와 함께 먹으면 포만감도 있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점심 먹고 두시반 세시 정도 되면 아이들이 엄마 배고파요~를 외치는데요. 그때 집에 있는 재료로 뚝딱뚝딱 10분 만에 금방 완성되는 크레페는 저희 집 애정 하는 간식입니다.
밀가루보다 생각보다 우유와 달걀이 많이들어가고 설탕 따로 넣지 않아도 달콤한 과일과 함께하면 맛있어요. 그래도 저흰 계피 설탕도 솔솔 뿌려먹긴 합니다. 설탕 줄이시는 분들은 설탕 아예 빼셔도 좋을 듯해요.
크레페 만드는 법은 예전 포스팅에 적혀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반죽 섞어서 바로 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되니 너무 쉽죠? 한 국자 딱 넣으면 저희 프라이팬에는 딱 맞는데요.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저는 양면 다 십 초씩 세고 뒤집으면 딱 맞아요. 얇기 때문에 금방 노릇 해 지거든요. 그냥 집에 있는 과일들과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누텔라 좋아하는 아이들은 누텔라를 안에 발라 먹기도 하고요.
전 계핏가루와 설탕을 섞어 안에 솔솔 뿌린 후 접어서 산딸기와, 블루베리, 요하네스 베리와 함께 곁들여 먹었어요. 얇은 크레페는 크게 배부르지 않기에 저녁 먹기 전에 두세 시간 전 간식으로 딱이에요!
이전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크레페 레시피는 4인 식구 두세 장씩 각자 돌아가는 양이예요. 어른들은 카푸치노 한잔과, 아이들은 우유 한잔과 함께하면 달콤한 기분 좋은 주말을 느끼게 해주는 간식! 크레페 가족들과 함께 꼭 드시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집에만 있으며 자칫하면 기분이 다운되고 처지기 좋은 날들의 연속이에요. 그럴수록 좀 더 집안도 깨끗하게, 하나를 먹을 때도 예쁘게 세팅해서, 음악도 잔잔하게 틀고 (아이가 있다고 늘 동요만 틀지 말아요 우리... 아이들도 은근 발레음악 같은 예쁜 조용한 클래식이나 팝송 듣는 것도 좋아하더라고요.)
집에서도 홈카페 분위기 내 보며 답답한 코로나 시간 잘 견뎌보아요.
크레페 반죽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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