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유명 화가 미술 작품 달력 모으기 (feat. 큐레이터 유튜버 추천)

독일에 온지 10년...

여기서 생긴

작은 관심사가 있다면

미술인데요.

독일에 와서 처음

아는 사람도 없고 외로웠던 저는

독일 도시 곳곳의 

크고 작은 미술관을

혼자 또는 남편과 방문하며

큰 위로를 받았었어요.

그래서 조금씩 공부도 하고

궁금하면 찾아보고.. 하며 

가지고 있는 부분이

바로 미술 부분이예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꼭 사는 선물로 바로 이 달력입니다.

제가 저에게 주는 선물 ㅋㅋ

2014년 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 매 해

크리스마스경

설레는 마음으로 구매를 했어요.

총 53장의 

53개 작품이 들어가 있고요.

안을 들여다 보시면

주간 달력으로 되어있어요.

역시 달력은 

보이는 곳에 걸어두는거니

액자같은 느낌의 작품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것 같아요.

19세기 후반이나 20세기 초

많은 사람들이 거실에 액자로 

걸어두고 싶어하는 느낌의

그림들이 

주를 이루는것 같아요.

모아 두었다가

심심할때 달력 한권씩

훑어 보기도 합니다.

해가 지나도

두고두고

좋은 미술책자가 되기도 합니다.

잠깐 작품들 구경 하실까요?

아두아르 마네

모리스 드니

빈센트 반 고흐

카지미르 말레비치

아우거스트 마케

구스타프 클림트

파울 클레

폴 고갱

그림 아래에 화가 이름과 제목, 년도,

그림 판 재질,

그림 실제 크기, 

현재 보관 위치가 나와있어서.

관심있고 궁금한 그림은

바로바로 설명을 볼 수 있어

너무 너무 편해요.

다 머리속에 넣을 순 없지만

자꾸 보다보면

공부가 자연스레 됩니다~!

또 그림 위에는 이렇게

화가 자신의 명언이나,

다른 사람이 화가에 대하여 평해 놓은

한줄이 적혀있지요.

저희 집은 이렇게 거실에

식탁에서 보이게 걸어두었어요.

식탁에서 가끔

커피를 마시며

멍때릴때...

그림을 보고있노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단 거실 미관을 헤치지 않는 

달력인데다가

매 주 다른 작품을

랜덤으로 하나씩 펼쳐 본다는것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이렇게 여러 화가의 작품으로

되있는 달력 말고도

각 화가별로도 

달력이 아래와같이 있는데요.

너무 많은 화가 작품이

달력으로 나와있습니다.

모르는 화가의 달력을 사서

한 해 동안 그의 작품을 공부하는것도

행복하고요.

꺄... 샤갈의 작품을

1년동안 달력으로 바라봐도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울 아들 방에도 올 해에

기저귀 갈이대 옆에

한 화가의 작품달력을 걸어뒀는데요.

그건 월간달력인데..

기저귀 갈때 저는 한번씩 

그림을 보면 

또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금 벌써 2021년 달력을

팔더라고요.

저는 항상 Thalia 탈리아라는 

독일 유명 체인 서점에서 사는데요.

요즘 인터넷으로 어디서든

구매가 다 되니까요.

독일에 연말에 여행오시는 분들은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주는 선물로도 

좋을것 같아요.

참! 혹시 저처럼 미술을 조금씩 공부하고

쉽게 접근해 보려고 하시는 분께는

제가 너무 즐겨보는

유튜브 서정욱 미술토크를 추천합니다.

↓↓↓

https://www.youtube.com/channel/UCyh9GgmSkI6tfJNzuIxu4bg

정말 조근조근

쉽게 미술관 별,

화가별, 장르별, 등

많은 정보가 들어있어요.

밤에 요가하면서 틀어놓고

관심 있는 부분만

한 회씩 보는데...

목소리도 듣기 좋고...

너무 유익한 유튜브!! 

애정합니다 ^^

관심있으시면 들어가 보셔요~

다음에는 제가 미술관 방문 후 

꼭 사서 모으는 미술 책 관련

포스팅도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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