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에서의 일상'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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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에서의 일상40

독일에서 한국갈때 선물용으로 매번 사가는것들 사실 처음 독일왔을때 8년 전만 해도 독일 물품을 한국 사람들이 직접 구매하거나 하는일이 드물었어요. 그래서 독일에서 한국들어갈때 거의 모든 제품이 한국지인들께 새롭게 느껴져 좋아하시기 때문에 가져갈 선물들 고를때 별 고민이 없었는데요. 요즈음 정말 해외직구나 마트, 백화점을 통해서 인기있는 독일 상품을 쉽게 구할 수 있게된 후 선물고르는게 어려워졌지요. 물론 가격은 독일에서 직접사는거보다 많이 비싸지만 진짜 웬만한건 다 구입할 수 있겠더라구요. 적년에 한국 백화점가서 독일에서 쓰던 물건들 줄비해있는것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뿐아니라 독일제 좋다는 말도 다 옛말... 한국에 좋은것들 실용적인것들이 너무 많아요. 오히려 한국다녀오면서 제가 가져오고 싶은건 끝없이 고를 수 있지요. 화장품같은 경우는 독.. 2017. 5. 24.
함부르크 축구팀 HSV 와 브레멘 축구팀 Werder Bremen 독일 하면 축구! 축구 하면 독일이죠? 그중 제가 살았던 두 도시 함부르크와 브레멘 축구팀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해요. 축구에 관심이 없는 저도 처음 독일 왔을때 Weser Stadium (브레멘 축구경기장)에서 경기장 열기에 너무 놀랐었는데요. 2007 년 브레멘 Weser Stadium 모습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Werder Bremen과 Dinamo Zagreb의 경기를 구경가서 특히 HSV와 Werder 이 두 라이벌 팀이 경기를 할때는 정말 흥미진진 합니다. 함부르크랑 브레멘 도시를 이야기 할땐 한저도시(Hansestadt)라고 하는데요. Hansestadt Hamburg Hansestadt Bremen 이렇게 Hansestadt 를 앞에 붙여서 이야기 합니다. Hansestadt는 뜻은 중세시.. 2017. 5. 18.
독일에서 집구하기 - 월세방 탈출! 브레멘에서 함부르크로 이사온지 6년이 다되어가요. 함부르크로 이사올때 헉 놀랐던건 너무비싼 월세 (Miete) 때문이였죠. 방 두개 짜리 집을 시내와 가까운것도 아닌데 물값, 관리비 등을 뺀 Kaltmiete를 한국돈 백만원 정도로 월세를 내며 살고있었죠. 참고로 독일에서 방을 구할때 방 개수는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한개를 빼고 생각하셔야 해요. 거실도 방으로 쳐서 방 수를 이야기하니까요. 함부르크가 워낙 집값이 센 도시 중 하나여서 일단 동네가 조용하고 살기는 괜찮아서 울며겨자먹기로 비싼 월세를 내며 6년을 살았어요. 작년 아기가 태어나고 방 두개가 좀 모자르다 싶었지만 유치원을 가면서 배로 늘어난 빨랫감으로 침실에 빨래가 안널려있는 날이 없게되었어요.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서는 더 큰 공간이 좀 필요하겠.. 2017. 5. 17.
함부르크에도 드디어 봄날씨가 드리웠네요. 칼바람불고 우중충한 날씨로 사람의 기분까지 우중충하게 만들던 함부르크 날씨가 드디어 봄을 알려왔어요. 구름한점 없이 쨍쨍한 날씨에 살랑살랑 봄바람까지 교회를 가기 전 집에 있기 아까운 시간이였어요. 집 뒤 산책길에 큰 연못이 있어요. 오리들이 살고있는데 딸 오리 구경시켜주자! 싶었죠. 먹다남은 식빵과 Brötchen을 버리려하면 (좋게 말하면 절약정신이 투철한, 나쁘게 말하면 자린고비인) 독일 남편이 늘 오리줘야한다면서 냉동실에 꽁꽁 얼려두었는데요. 드디어 그것들을 처리할 시간이 왔습니다. 해동시키고 지퍼백에 넣어서 보비카를 끌고 딸아이를 태워 오리 밥주러 나갔어요. 남편은 몰려드는 오리떼를보며 오리왕이라도 된 듯 흡족해하며 빵쪼가리를 던져주었어요. 오리를 가까이서 처음 본 딸아이는 손가락질하며 "다~... 2017. 5. 15.
Hafengeburtstag Hamburg 2017 함부르크 항구 생일 함부르크의 828번째 항구생일 (Hafengeburtstag) 이 5월 5일-7일까지 열렸다. 매년 이렇게 항구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한다. 배들의 퍼레이드가 열리고 불꽃놀이를 하고 먹거리들이 길거리에 가득하다. 관광객들도 너무 많아서 사람이 꽉들어찬다. 독일말 중에 "4월은 4월이 하고싶은건 다 한다" 라은 말이있다. 4월 날씨때문인데, 4월의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가 없다. 5분전에 비바람이 왔다가 다시 해가 쨍쩽 여름날씨가 될 수도 있고 눈이오기도 하고 우박이 쏟아질 때도 있다. 최근 날씨가 비바람에 가을 겨울을 넘나드는 너무 추운 날씨여서 남편과 너무 좋아하는 Hafengeburtstag 을 가지 말자고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토요일 날씨가 따뜻해져서 티셔츠 한장으로도 걸어다니는 날씨가 되었다.. 2017.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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