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fengeburtstag Hamburg 2017 함부르크 항구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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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에서의 일상

Hafengeburtstag Hamburg 2017 함부르크 항구 생일

2017.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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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의 828번째 항구생일 (Hafengeburtstag) 이 5월 5일-7일까지 열렸다.

매년 이렇게 항구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한다.

배들의 퍼레이드가 열리고 불꽃놀이를 하고 먹거리들이 길거리에 가득하다.

관광객들도 너무 많아서 사람이 꽉들어찬다.

 

독일말 중에 "4월은 4월이 하고싶은건 다 한다" 라은 말이있다.

4월 날씨때문인데, 4월의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가 없다.

5분전에 비바람이 왔다가 다시 해가 쨍쩽 여름날씨가 될 수도 있고

눈이오기도 하고 우박이 쏟아질 때도 있다.

 

최근 날씨가 비바람에 가을 겨울을 넘나드는 너무 추운 날씨여서

남편과 너무 좋아하는 Hafengeburtstag 을 가지 말자고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토요일 날씨가 따뜻해져서

티셔츠 한장으로도 걸어다니는 날씨가 되었다.

어제 한겨울같던 날씨가 믿기지 않는다.

4월같은 5월 날씨가 계속되고있다.

일단 Hafengeburtstag이 시작되면 항구 근처가 정말 붐비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지만

남편회사가 바로 근처라

회사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기에 차를 가져갔다.



날씨는 흐렸지만 춥지 않아서 구경하기 좋았다.
아이들 놀이기구도 있었지만 딸이 타기엔 너무 어려서 관람차를 같이 탔다.

다양한 오래된 배들을 구경할 수 있다.

 

 


다른도시에서 강을 타고 구경온 배들도 볼 수 있다.


스위스의 Herzog & de Meuron 건축가 사무실에서 설계한

Elbphilharmonie 건물이 오른쪽에 멀리 보인다.

 

2017년 1월 오픈해서

요즈음 함부르크의 인기관광 명소가 되었다.

110m 높이의 26층 건물로

콘서트홀 뿐 아니라

9층에서 20층까지는 244개의 호텔방으로 되어있고

실제 주거하는 집으로도 사용되는곳도 있다.

안그래도 비싸디 비싼 함부르크...

필하모니에 위치한 집값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 ㅎㅎ
Elbphilharmonie 주소는
Platz der Deutschen Einheit 1
20457 Hamburg
공연은 정말 예약이 미리 다 차기 때문에

공연을 보고싶은 사람은 정말 미리 예약해야할 듯 하다.

 

이렇게 사진을 보니

Elbphilharmonie 건물이 정말 특이해

정말 함부르크의 명소라고 불릴 수 있는것 같다.


관람차를 타면 항구 전경을 볼 수 있다~

딸과 남편과 탔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돌아서 덜덜~ 좀 무서웠다.

가격은 어른5€

6세 이하 어린이 4€ 이다.


나에게는 도무지 어려운 Rock공연들~



길거리 곳곳에 맥주나 소세지,

달달한 과자나 디저트들을 팔기에

먹는재미도 솔솔~^^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맥주로는

Astra, Holsten, Duckstein, Ratsherrn 등이 있다.

옆 도시 Bremen의 Becks도 물론 인기 맥주이다.

 

 


2018년 823번째 Hafengeburtstag은

5월 10일-13까지 열리니

이 시기에 북유럽을 여행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겠다.

 

대중교통편은
S-bahn 이용시 S1나 S3을 이용

Landungsbrücken 에서 하차하면 되고


U-bahn 이용시

U3를 타고 Baumwall 에서 하차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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