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아보카도 알레르기가 있는 줄 알았던 남편! 주말 브런치로 아보카도, 베이컨 등을 곁들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싶어서 남편 꺼는 아보카도를 빼고 준비하려고 하는데 남편이 아보카도 잘 안 사더니 갑자기 왜 샀냐며 맛있겠다 그러는 거예요! 헉... 그래서 네가 알레르기라 그랬잖아. 했더니 알레르기 없다는 거예요!! 띠용!! @_@!!!! 세상 알레르기 다 가지고 사는 저의 독일인 남편이라... 제가 착각했나 봐요. 아보카도도 알레르기 있는 줄... 여하튼 이렇게 결혼 10년이 넘어서 남편이 아보카도에 알레르기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왜 오해를 하고 있었을까요. 남편이 키위 알레르기가 있는데 아보카도도 있다고 착각했나 싶어요. 여하튼 이렇게 풀린 오해로 이제 자주 아보카도 요리를 하게 될 것 같아요!
나만의 아보카도 샌드위치~ 대충대충~ 따라올 것도 없이 그냥 플레이팅 된 그대로 세상 쉬운 레시피 입니다. 층층이 올려 샌드위치로 해 먹으면 좋겠지만. 저는 먹을 때 손에 묻히기도 싫고 샌드위치 사이사이 삐져나오는 애들 넘어질까 조심조심 먹는 게 싫어 이렇게 브런치 레스토랑의 메뉴처럼 접시에 펼쳐 둡니다.
재료:
아보카도1개
샌드위치 빵 원하는 개수대로
토마토
달걀
베이컨
아보카도 써는 법은 요즘 너무 많이 나와있으니 다른 블로그들 참고하시고요~ 방울토마토 세로로 반 썰어 이쁘게 뒤집어 놓고요.
버터를 한 스푼 정도 넣고요 식빵을 팬에 중불로 구워줍니다.
노릇 노릇 해 지면 뒤집어서 또 버터 아래에 한 스푼 치익~ 소리 나게 넣어주시고요.
동시에 또 다른 프라이팬에 베이컨을 중불로 구워주고요.
쪼금 노릇 해지는 베이컨을 살살 옆으로 밀어 자리를 확보한 후 달걀프라이도 두개 옆에 구워줍니다. 달걀 후라이 위에 후추 솔솔~ 베이컨이 짜서 저는 달걀엔 소금을 치지 않아요~
그래서 이렇게 그냥 접시에 담아내면 끝~ 세상 쉽죠!!!
남편은 샌드위치 빵에 아보카도를 으깨어 버터 바르듯 발라서 달걀, 토마토, 베이컨을 올려 같이 썰어먹고요.
전 그냥 재료 다 따로따로 먹어요~ 저게 배가 부를까 싶은데... 역시나 금방 꺼져요. 전 한 끼라 보긴 그렇고 간식이라 봅니다. 바삭바삭 버터에 구운 샌드위치와 짭짤 베이컨, 달걀 프라이가 있는데 맛없을 리는 없고~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치워요!
친구들이 간단히 오전에 놀러 왔거나 했을 때 브런치로 딱 좋은 것 같아요!
이상 남편의 아보카도 알레르기 없음에 앞으로 아보카도 요리를 엄청 연구해 댈 햄이었습니다.
햄 스토리의 다른 요리 이야기도 구경 오세요!
'맛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울 아가들과 동물 쿠키틀로 홈메이드 초코쿠키 만들기 (0) | 2020.09.29 |
---|---|
세상 쉬운 무수분 수육 만들기 (feat. 스타우브 꼬꼬떼 22) (0) | 2020.09.23 |
수플레 팬케이크 만들기 간단 레시피 (베이킹파우더 없이 부드러운 주말 브런치!) (0) | 2020.09.21 |
빵가루 없을때 식빵으로 수제 돈까스 만들기! (백종원 돈까스 소스 짱!) (0) | 2020.09.17 |
메밀 쟁반 국수 만들기~ 막국수 비빔 양념 대박 황금비율! (0) | 2020.09.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