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관리프로그램 CRM

앞의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나는 직장에서 CRM(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고있다.

우리 회사가 

IT아웃소싱 해주는 고객사 중

 가장 큰 고객인

투자전문회사에서는

Combit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10년 전 이 회사가 

CRM 시스템을 처음 도입할때

우리 회사에서 콤빗을 추천했고

지금껏 

수많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개발되어왔다.

Combit은 독일의 Konstanz라는 도시에 위치한 회사로

CRM 소프트웨어를 주 판매한다.

Combit 은 SQL Sever를 이용하지만 

cRM7 부터는 CloudServer도 지원한다.

우리 고객은 10년 전 부터

SQL Sever를 바탕으로 이용 해 왔기에

이리저리 불만이 많았다.

영업부 사람들이 고객정보를

보려면 늘 Combit이 설치되있는

자신의 노트북이나 VM을 통해서 볼 수 있었기에

출장 중에는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나보다.

한 영업지원팀 새로온 직원이

Salesforce를 소개 하면서

새 프로그램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2년전 부터 시도가 있었다.

내가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하기 전

Salesforce 라이센스를 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복직 하면 Combit은 없어지고

새 CRM 프로그램으로 바뀌어 있으면

내 업무도 보장이 되지 않는 것이였다.

Combit은 많은 장점이 있었다.

개발이 쉬웠고 사용자 관리도 쉬웠으며,

vbs로 고객이 원하는

요구를 거의 다 프로그램에 

적용 시킬 수 있었다.

그래서 Combit에서 Salesforce로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이제껏 개발해온 것 들이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IT추세가 모두 

Cloud 로 옮겨가고있고

Web based된 CRM을 사용하고 싶은

영업직원들도 충분히 이해가 갔다.

Combit이 독일 내 시장 점유율이 

많지 않았기에

나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커리어를 볼때

좀 더 대중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리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독일의 CRM 고객관계관리시스템의

매출로 본 시장 점유율은 2013년 기준:

 

 

 

 

 

전 세계 CRM 고객관계관리시스템의

매출로 본 시장 점유율은 2014년 기준:

 

 

 

내가 복직할 쯔음 

고객회사가 Saleforce로 

시스템을 바꾸기로 결정했고

나는 복직 후 바로

10년 간 축적된 Combit의 데이터를

Salesforce의 Import할 수 있게

Export 하는 일을 했다.

 

 

(고객회사는 함부르크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

Emporio에 위치하고 있다.

미팅룸 창문밖 함부르크의 우중충한 날씨...

어렴풋이 보이는 항구...)

 

 

 

 

 

 

Test시스템으로 

무사히 다 Import되고 나니

내 할 일은 끝난것 같고

나의 앞으로 해야할 업무가 없어질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Combit은 Read Only 모드로 바뀌었고

영업부사람들은 모든 데이터를

이제 Salesforce에 기입하기 시작했다.

 

Salesforce 관리를 고객회사가

 우리회사에게 계속 맡길지

Salesforce 관리업체에

따로 Outsourcing할지는 모르는 일이였다.

나는 최대한 Salesforce의 

Admin을 하고싶다는

의사를 내비추었다.

프로그램은 바뀌었지만

나는 이 회사의 CRM 프로세스는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전 세계 CRM 시장점유율 현재 1위인

 Salesforce를 경험하고 싶었다.

나의 이직의 폭도 당연히 커진다.

열심히 어필하고 있을 쯔음...

엊그제 고객회사 담당자가

나와 앞으로 Admin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메일을 보내왔다.

여러가지 Salesforce Admin Training 

자료를 보내왔고

Learning by doing으로 같이 해 보자고했다.

설레고 긴장된다.

Cloud based된 Web CRM은 어떨지...

어떤것을 배우게될지 또다른 첼린지다.

재미있을것 같다.

 

좋은 기회가 온 만큼 정말 잘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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