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근교 아이와 동물원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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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에서의 일상

함부르크 근교 아이와 동물원 소풍

2017.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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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았던 주말

함부르크에서 북쪽으로

1시간정도 떨어져 있는

Neumünster Tierpark 로 떠났어요.

 

 

사실 동물원은 함부르크 안에

Hagenbeck Tierpark 이라고

크나큰 유명한 동물원이 있어요.

 

 

하지만 남편의 사촌조카들과

함께 올해 가기로 약속을 해서

거기는 패스~ 미루고

노이뮨스터의 동물원으로

가게되었지요.

 

 

입장료는

어른은 1인당 9유로

4살 미만의 아기는 무료

4인가족은 24유로 였어요.

 

 

16개월이 된 저희 아이가

요새 부쩍

티비나 책에서 동물이 나오면

멍멍 으아악~ 동물 흉내를

내면서 좋아하길래

조만간 동물원 한번 가야겠다...

하던 차에 날씨가 좋아서

급계획 했답니다.

 

 

처음 입장하니 배가 고파서

일단 내부에 음식점이 있어서

배불리 먹기부터했지요.

 

 

피자, 커리부어스트, 스파게티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너겟

생선가스, 포메스(감자튀김)등도 있더라구요.

 

 

식당 내부도 크고 깨끗했어요.

입덧때문에 많이 먹진 못했지만

일단 배를 좀 채우고

동물원을 걷기 시작했어요.

 

 

일단 입구에 들어가니 하얀 북극곰이

수영을 하고있더라구요.

독일내에서 가장 큰 북극곰이래요.

 

 

 

 

 

 

똑같은 자리를 계속 반복하며

수영하는데

정말 엄청크더라구요.

물속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크기에 압도되더라구요.

 

 

 

 

 

 

저희 남편과 딸아이는 넋을 잃고..

구경하였네요.

 

 

 

 

 

 

실제로 보면 더 그 위엄에

헉~ 한답니다.

 

 

 

 

 

귀여운 기니피그들도 있어요.

기니피그 가족들이

오슨도순 모여 식사를 하고 있네요.

 

 

 

 

 

 

우리딸이 저 난관을 잡고

안내려올라고 해서

혼났네요.

눈 크게뜨고 신기해서

손가락질하고 계속

바라보더라구요.

 

 

 

 

 

 

귀여운 펭귄들도

물속에서 헤엄치고 놀고있어요.

 

 

 

 

 

 

직접 우리안에 들어가

염소를 만질 수도 있었어요.

 

 

 

 

 

 

염소풀도 직접 먹여줄 수 있구요.

 

 

 

 

 

 

아직 겁을 모르는 나이라 그런지

성큼성큼 염소와 대면하는 딸...

전 좀 멀찌감치서 구경했네요.

 

 

 

 

 

 

순하디 순한 염소가

저희 딸이 다가가자

슬금슬금 피하더라구요. ㅋㅋ

 

 


 

 

 

 

 

용감하게 다가가서 쓰담쓰담

하고있는 딸~ ㅎ

남편은 털알레르기 땜에

멀찌감치 우리 밖에서

구경하고 있었어요.

 

 

 

 

 

 

잠깐 쉬며 꽃반지 꽃팔찌도 만들었구요~

 

 

 

 

 

 

예쁜 사슴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어요.

 

 

 

 

 

 

저도 사슴 이렇게 가까이서

본거 처음인거 같아요.

울타리도 없이 ㅎ

 

 

 

 

 

 

말도 보고~

 

 

 

 

 

 

오른쪽에 있는 말은

원래 저렇게 배가 불룩한걸까요?

임신한걸까요?

굽은 허리가 넘 아파보이네요.

만삭이 될 제 모습을 상상하니

남일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귀요미 돼지

냄새가 장난아니였던 ㅎ

입덧으로 이 돼지들 지날때는

정말 힘들었네요.

 

 

 

그래도 오동통 귀여운 돼지들~

 

 

동물원을 다 돌고나니 

2시간 반정도 걸렸어요.

마치고 나오는길에 아이들 놀이터가

큰게있어요.

많은 미끄럼틀 등등 놀이터가 많으니

좀 큰아이가 있으신 분은

피크닉 처럼 아이들 놀리고

어른은 앉아서 좀 쉬고 해도

될것같아요.

 

 


 

 

함부르크는 이번 주

날씨가 또 흐려졌어요.

 

 

아이가 이렇게 즐거워하고

호기심 천국모드를 보여주니

날씨가 더 좋아지면

소풍으로 바람도 쐬고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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